2024.03.29 (금)
대구시와 대구통일교육센터가 공동주최하는 ‘2018 대구통일박람회’에는 지역의 통일 관련 기관 및 민간단체, 북한이탈주민 지원 단체 및 통일연구학교 등이 참여하여 북한을 바로 알고 평화와 통일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 통일박람회는 남북하나통일예술단의 축하공연 및 북한노래자랑, 북한노래배우기, 북한말 퀴즈대회 등 북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민들이 직접 통일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박람회에 참관하는 시민들이 북한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준비하였다.
○ 대구시 부스에서는 대구시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제안을 받고, 통일 및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시민의식 설문조사를 하여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 7월 7일(토) 개최되는 통일박람회에 앞서 대구시는 대구통일교육센터, 경북대학교 평화문제연구소와 6월 29일(금)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국민적 통일 논의를 수렴하고 대구시의 통일 및 남북교류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 통일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 7월 5일(목)에는 학계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대구지역의 남북교류 협력방향과 통일교육, 통일운동, 북한이탈주민들과의 사회통합 등의 분야에 대하여 유기적으로 협력하기 위하여 평화통일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하였다.
-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대구통일교육센터,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 대구하나센터,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평화통일시민연대, 대구지방변호사회 통일문제연구소이다.
- 대구시는 이들 협약기관들과 단계적으로 남북교류 및 통일미래를 준비하여 남북교류 및 경제협력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을 때 그 어느 타시도보다도 선제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대구시는 이미 2005년에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05. 8월)하였고,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남북교류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남북교류협력기금 50억 원을 조성하는 등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이미 구축하였다.
○ 또한 지난해에는 ‘통일정책 수립 기초연구’를 완료하는 등 향후 남북교류와 통일 사업을 준비하고 남북관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 지난 5월에는 남북교류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국채보상운동 남북공동 조사연구사업’ 외에도 ‘대구국제마라톤 대회 북측 선수단 초청’, ‘메디시티대구 나눔의료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였으며, 향후 전문가 자문과 사업계획을 검토하여 사업을 선정하고 통일부와 사전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대구시는 변화하는 남북관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지역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지지도를 넓히고 긍정적인 통일의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