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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100년 도시 만든다 !

기사입력 2019.09.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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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건축 대변혁의 기틀이 마련됐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오늘(26)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 건축에 대한 미래비전과 가치를 담은 부산건축선언을 발표했다.

     

     오늘 발표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인철 부산시 총괄건축가를 비롯한 시의원, 구청장, 부산시 산하 기관과 관련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 앞서 진행된 2019 부산건축상 시상에 참가한 오 시장은 부산다운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과 결실이 모여 부산의 새로운 모습과 매력을 만들고 있다 생각한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어 도시의 특성을 잘 반영한 건축물은 관광자원일 뿐만 아니라 도시경쟁력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건축물은 하나의 생명체처럼 자연조건과 지역특성, 그 속의 사람들이 유기적인 관계성을 가져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건축선언은 민선7기 시정 철학인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건축을 반영해 부경대학교 건축학과 졸업생인 김소이 씨와 김경만 대한건축사협회 부산광역시건축사회장, 박성윤 부산시 도시안전위원회위원장이 오 시장과 함께 선언문을 낭독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오 시장은 선언문에서 부산이 가진 잠재력과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미래 도시 부산의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 자연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건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100년의 미래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지는 세부조문 발표는 김인철 부산시 총괄건축가가 맡았다. 김인철 총괄건축가는 부산건축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도시건축의 5가지 기본방향과 10가지 실행 가치를 설명하며 부산의 건축은 바다와 산과 강이 도시와 하나가 되는 열림의 공간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선언문의 초안을 작성하고, 부산시 건축정책위원회의 장을 맡아 최종안을 확정하는 등 부산의 도시 건축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건축의 철학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난 2월 김인철 건축가를 부산시 총괄건축가로 위촉한 데 이어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을 도시건축 정책고문으로 위촉한 바 있다.

     

     부산시는 이번 건축선언을 통해 건축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축정책위원회 활동 강화, 공공건축가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공공건축물을 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건립 예정인 공공건축물은 국제설계 공모를 진행해 도시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아울러 수영고가하부 복합생활문화공간 조성사업, 부산진 역사문화관문 명소화 사업 등을 통해 품격 높은 공간 환경을 창출해 부산을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발돋움 시킬 예정이다.

     

     조헌희 부산시 총괄건축기획과장은 이번 부산건축선언과 더불어 건축에 대한 올바른 인식전환과 부산 건축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관련단체, 공무원 및 시민을 위한 강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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