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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대한민국 최대 숙련기술인 축제가 펼쳐진다

기사입력 2019.10.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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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부터 11일까지 국내 최대 숙련기술인의 축제인 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벡스코 등 부산지역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드림 인 부산(Dream in Busan), 기술, 또 하나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고용노동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 시상식까지 8일간 전국 1,847명의 선수와 18천여 명의 관계자 및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에서 열띤 경기를 펼친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은 지난 4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도 대표로 선발된 지역 선수대표의 입장을 시작으로 정정당당한 경기를 다짐하는 선서에 이어 개회선언과 홀로그램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기능경기를 위해 선수중심, 시민중심의 현장 체험형 대회로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주중 개최로 인해 시민들 참여가 어려웠던 경기 일정을 주말 개최로 개편하여 가족단위 및 지역주민들의 방문 편의성을 높이고, 시민과 소통하는 기능경기를 위해 전국기능경기대회 홍보 모바일웹(www.skills1.kr)으로 대회정보를 제공하고, 직종안내서인 웹툰을 제작·배포한다.

     

     그리고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 예비숙련기술인인 초중고생의 조기 직업진로 및 4차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드론헬리콥터 만들기’, ‘태양광자동차만들기’, ‘가상체험박스조립15개 친환경, 신기술 체험행사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경기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 속 기능경기 한류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기능올림픽 관계자 역량 강화 및 국제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몽골, 코스타리카 등 9개국 34명의 관계자와 직업훈련 교사에게 기능경기대회 시스템 및 훈련 노하우를 전수하고, 경기장 참관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 또 하나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부산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최근 일본 수출규제 문제로 기술혁신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요구가 고조된 상황 속에서 우수 숙련기술 인재들을 양성하고 숙련기술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4차산업 시대를 이끌 미래 전략산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는 1,200만 원(), 800만 원(), 4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최근 변화가 심한 기후환경 등을 고려해 대부분의 경기장을 실내에 조성하여 기상 여건에 지장 없이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이번 대회는 숙련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숙련기술인들이 존중받고, 특성화고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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