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월 17일(월)부터 2월 21일(금)까지 2019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893명에게 학력인정서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 2011년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여 작년까지 4,710명이 졸업하였고, 올해는 57개 기관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초등 660명, 중학 233명 등 총 893명이 학력인정서를 받는다. 졸업장을 받는 이수자는 60대 36%, 70~80대 54% 등 50~80대의 장․노년층이 97%이다.
▢ 특히 졸업생 가운데 황현주 학습자(1930년생, 만91세)는 90세가 넘는 고령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으로 모범적인 학습태도를 보여 우수학습자 교육감 표창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졸업식이 취소되어 아쉬움이 클 학력이수자들을 위해 교육감 축하 인사가 담긴 카드와 축하 영상을 각 문해교육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에게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뿐 아니라 생활문해 능력을 갖추게 하고, 학력취득의 기회를 제공하여 제2의 교육기회를 가지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 현재 서울시 내 2,881명(2019.12.31.기준)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은 초등·중학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올해 75개 기관(초등 60개, 중학 15개)을 설치·지정하여, 100세 시대 성인학습자의 계속교육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