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과학적 화재조사 감식역량 향상을 위해 20일 ‘2020년 부산 화재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1차 논문 심사를 거쳐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최우수상에 중부소방서 정봉국 소방위, 우수상에 동래소방서 허정필 소방장, 장려상에 금정소방서 김명관 소방장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중부소방서는 겨울철 배관의 동파‧동결 방지를 위해 일정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히팅케이블의 발열 메카니즘과 아크 발생시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연동하여 자동으로 소방서로 알려주어 초기진압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매년 학술자료를 바탕으로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주택화재 저감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전체 580,398가구 중 326,183가구/ 56.2%), 화재현장 도착시간 단축, 현장맞춤 소방훈련실시로 2019년 인명피해 13명(9.1%) 감소, 재산피해비 48억원(43.5%) 감소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담당은 학술대회를 통해 도출된 화재원인 분석기술을 “‘안전한 부산’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선제적 화재예방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 연구 논문은 오는 4월 소방청이 주관하는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제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