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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마스크 제작 배부

기사입력 2020.03.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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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변환]낙동복지관(마스크만들기)1.JPG

    재단 및 바느질에 재능이 있는 주민들이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제 면 마스크를 제작, 기부에 나섰다.


    낙동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이동복지관 황금마차 사업을 한시적으로 변경,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사업으로 면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하기로 했다.

     

    낙동종합사회복지관 이동복지관 황금마차 사업은 거동이나 교통불편 등으로 복지관을 찾기 어려운 복지 대상자들을 찾아가서 하는 대면 복지서비스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등의 문제로 사업이 잠정 중단되자 거동불편과 감염 우려, 교통취약 등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고위험군 주민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면 마스크를 만들어 배분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낙동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재단 및 바느질에 재능을 가진 구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15명을 모집했다.

     

    모집된 자원봉사자은 지난 3월 16일부터 자신의 집이나 작업장 등지에서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며 면 마스크 제작에 돌입했다. 이들이 만든 면 마스크 500장은 지역내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장애인과 어르신, 아동 등 취약계층 500명에게 배부한다.

     

    면 마스크는 코로나19 예방수칙과 함께 비닐에 포장돼 이달 말부터 어르신들과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에 면 마스크 1장당 정전기 필터 2개씩 나눠줄 예정이다. 복지관 측은 필터를 추가로 구입, 한 사람당 10개씩 더 배분해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낙동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감염이나 확산을 막는 것은 개인예방수칙과 함께 마스크 착용이 최선책”이라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전염병 예방은 물론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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