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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극 과학기지에 코로나19 유입 막는다

기사입력 2020.04.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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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극지연구소(소장 윤호일)는 극지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부 접촉을 전면 통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3월부터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에 모든 외부인의 방문을 통제하고, 주변 기지와의 접촉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또한, 방역복, 마스크, 소독제와 같은 방역용품을 충분히 구비하여 감염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세종과학기지의 경우 기지 관문도시인 칠레 푼타아레나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3월 초)함에 따라, 4월 예정이던 보급 일정을 9월 이후로 연기하였다. 장보고과학기지에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뉴질랜드를 거쳐 보급활동을 왔으나, 혹시 모를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기지 대원과 아라온호 승무원 간 물리적 접촉 없이 화물 하역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아라온호에서는 지난 2월에 예정되었던 연구원 및 승무원의 교대 승선이 취소되면서 기존 승선인원이 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또한, 아라온호는 기항 중 감염을 막기 위해 5일간(4. 9.~14.) 계획되었던 뉴질랜드 정박을 2일(4. 9.~10.) 안에 마치고 우리나라로 귀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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