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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 차량핸들에 신체일부 쇠사슬 묶어 자살시도한 시민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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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 차량핸들에 신체일부 쇠사슬 묶어 자살시도한 시민구출

머리에 불이 붙어도, 연기와소화기 분말가루로 인해 숨을 쉴 수 없어도, 경찰관이었기에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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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수) 오후 1시 15분경 남구 문현동 125번지 도로상에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은 부산남부서 문현지구대 이효재 경장과 성우진 경사는 급히 사고현장을 출동했다.

 

운전자는 자신이 공사한 인테리어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술을 먹은 후 자신의 차량에 핸들과 다리를 쇠사슬로 묶어 신너를 뿌리고 자살을 시도하려다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다.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발견한 순간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한 이효재 경장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순찰차에서 내려 전력으로 달려가 사고 차량 문을 열고 운전석에 있던 운전자를 구출하려고 하는데 핸들과 다리를 쇠사슬로 묶어놓았기 때문에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운전자를 구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순간 차는 도로 옆 공사장으로 달려가고 차량에서는 불길이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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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같이 현장에 출동한 성우진 경사가 소화기로 차량 내 화재를 진화하였고, 그 틈을 이용 쇠사슬을 풀고 운전자를 무사히 구출해냈다.

 

이효재 경장 등의 신속한 조치로 운전자는 무사히 구출되었고 다친 데도 없다.

 

하지만, 운전자 A00(50대,남)는 음주운전(면허취소)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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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위기촉발의 상황에서 운전자를 구출한 부산 남부서 문현지구대 이효재 경장은 '머리에 불이 붙어도, 연기와소화기 분말가루로 인해 숨을 쉴 수 없어도, 경찰관이었기에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였다.' 고 말하면서 온몸에 묻어있는 소화기 분말가루를 털면서 ‘당연히 경찰관이기에 할일을 했다’고 당연한 듯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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