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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6개월 불법사금융 추적... 3개 대부조직 89명 검거

기사입력 2024.05.1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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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6개월간 불법사금융 추적 단속한 결과 불법 대부 카페 등을 이용한 3개 대부조직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불법사금융 단속한 결과 총 89명을 검거하고 이중 5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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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대부조직 구성 및 흐름도(사진:부산경찰청)

     

    경찰에 따르면 총책(30, )등 조직 39명은 대부 카페를 운영하며 개인정보를 불법 대부업자에게 제공하여 이들을 검거하고 1명은 구속했다.이들은 회원 수 13만 명의 국내 최대 규모로 대부 카페를 운영해 대부중개조직을 결성하고 1578명의 대부 희망자를 모집해 무등록 대부업자들에게 소개한 후 49000만 원의 대부를 중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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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의정부시 차량 압수수색 (사진:부산경찰청)

     

    또한 총책 2(30, )등 조직 24명은 대부 카페에서 수집한 채무자 정보를 이용해 226억 원을 대부 중개 및 58억 원을 대부하고 24억 원의 중개수수료를 수취한 혐의를 받는 전국 단위 불법대부조직을 검거하고 2명을 구속했다. 

     

    , 지역 불량배 등을 고용해 337000여만 원을 대부하고 변제치 않으면 협박으로 불법 추심한 범죄단체조직 26명을 검거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들 불법대부조직은 피해자 5158명을 상대로 917000만 원을 대부해 최대 13973%의 이자율로 47억 원의 부당이자를 수취하고이를 상환하지 못할 시 채무자와 그 가족까지 협박해 추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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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수 수색 압류된 광고글 게시용 노트북(사진:부산경찰청)

     

    피해자는 "지인의 소개를 받아 100만 원을 대출하여 상환을 매일 2만 원씩 입금하다 못 갚는 날은 다음날 2배씩 갚았다. " 그러다 "못 갚는 때는 하루에 10만 원씩 올랐다." "상환하기가 힘들기도 하고, 또 밤 10시에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 "무서워 이웃집에 피신하였다"고 말했다. "대출 원금 100만 원을 최종 28백여 만 원을 입금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불법대부조직 사무실에서 범죄수익금으로 취득한 명품 시계 7개 등 4억 원 상당의 귀금속 및 69000만 원 상당의 현금 등 총 11억 상당의 현물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대부 카페 2개소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통보해 폐쇄 조치하고 관할 세무서에는 과세 추징 통보하고 범죄 수익에 대해선 추적 수사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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