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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이 아빠와 엄마가 되어 주신대요!

기사입력 2015.02.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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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맥도마을에 위치한 배영초등학교는 소규모 학교이지만 다양한 교육과정과 특색 있는 학교 운영으로 인하여 전교생이 2년여 만에 40여명에서 2배 가까운 70여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점차 입학생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신입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보다 빨리 학교생활에 친숙해 질 수 있고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하여 입학식에서 학교장을 비롯한 본교 전체 교사와 학생을 맺어주는 일대일 결연식을 가졌다.

    학교장이 신입생 개개인에게 입학증서를 수여한 뒤, 전체 선생님들이 신입생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생활지도에 힘써서 학생들에게 도움을주겠다는 다짐을 하는 ‘서약서’를 직접 읽고 신입생에게 전달하였다.

    결연을 맺은 교사는 담당학생의 생활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주기적인 면담 및 상담활동을 통하여 학생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주거나 칭찬 및 격려를 통하여 인성발달을 도모하게 된다. 학생은 부모님과 담임선생님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거나 상담을 하기 어려운 일 또는 사소한 일들을 결연 선생님을 통하여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므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더욱 더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입학식을 단순한 통과의례인 의식행사에 그치지 않고 인성지도와 관련지어서 지속적으로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쉽게 할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 발달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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