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전년도에 각 부서별로 추진하던 일반고 지원 사업을 2015학년도에는 일반고 역량강화사업으로 일원화하여보다 효율적인 재정지원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모를 통해 학교 교육력 제고 의지가 높은 학교를 선정해 예산을 차등 지원하고, 학생의 희망 및 요구가 반영된 교육과정이 편성·운영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단위학교가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안내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존 수능 위주의 정시 프로그램 대비 학사 운영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학생부종합전형 등 다양한 수시 전형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변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이 전년도에 비해 30% 이상 삭감(3,150백만원→2,605백만원)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일반고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자체 예산을 대폭 증액(2,610백만원→3,350백만원)하여 단위학교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하였다.

아울러 사업의 성과관리를 위하여 변화가 미흡한 학교 40교를 선정하여 상·하반기에 집중 컨설팅을 실시하고, 프로그램별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동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