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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교사 질 관리 대책 마련

기사입력 2015.04.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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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초?중등학교 기간제교사에 대한 질 관리 차원에서 기간제교사 역량강화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일 기준으로 2015학년도 기간제 교원 현황은 부산시 초·중·고·특수학교 전체 교원 23,009명의 13.1%인 3,010명이다.

    이 중 기간제교사의 담임 비율은 부산시 전체 초?중?고 담임교사 15,093명(공립 12,150명, 사립 2,943명) 중  9.9%(1,497명)이다. 담임 비율 중 공립학교는 6.4%(775명)이며, 사립학교는 24.5%(722명)에 달한다. 시교육청은 정규직 교사에게 우선 담임업무를 배정하고, 불가피하게 담임업무를 기간제교사에게 배정하는 경우 업무 숙련도와 교육과정 운영의 연속성 등을 고려하여 2년 이상의 교육경력과 계약기간이 1년 이상 남은 기간제교원에게 맡기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 사립학교의 정규교원 확보율(85%~90%)이 준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기간제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채용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 15시간 이상, 1년 이상인 경우 30시간 이상의 역량강화연수를 반드시 이수토록 했다.

    또 담임을 맡는 기간제교사는 채용기간이 1년 이상으로 학생지도의 연속성이 보장되도록 했으며, 연수시간 중 15시간 이상의 담임역량강화 영역이 필수로 포함되도록 했다. 또 계약 종료 후 해당학교 관리자에 의한 기간제교사 근무활동평가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이 평가 결과는 타 학교가 요청할 경우 참고자료로 제공되어 채용과정에 활용될 수 있어서 기간제교사의 질 관리가 다음 근무학교까지 연속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육아휴직 등 휴직교사, 명예퇴직 교사의 증가 등으로 기간제교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기간제교사 역량강화대책은 기간제교사에 대한 체계적 질 관리를 위하여 교육청이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박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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