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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문항을 쉽게 개발하는 방법 만든다

기사입력 2015.04.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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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교육청에서는 초등학생의 평가 방법을 대폭 개선한다. 평가 방법 개선은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기를 수 있는 평가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에서 비롯되었다.

    대구동문초등학교 박준희 교사는 ‘평가 방법의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 함양에 도움이 되고 사고력이나 문제해결력을 신장시켜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교사들이 문항 개발과 결과 채점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장의 요구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대구교육청에서는 초등학생의 평가 방법 개선을 위한 사업에 착수한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3일에 초등학교 평가 방법 개선 방안 모색 및 매뉴얼 개발을 위해 교감, 수석교사, 연구교사, 평가 핵심 교사들이 대구교육청에서 모여 사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구성된 T/F팀은 교과별 특성 및 핵심 성취기준, 그리고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평가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교사들이 현장에서 쉽게 평가 문항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절차를 담은 매뉴얼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학업성취도 평가 문항 출제가 이루어지는 5월과 6월에는 학교 현장을 찾아가 현장 교사들과 함께 하면서 문항 개발을 도와주는찾아가는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사고를 시도하게 하는 평가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이번에 개발되는 매뉴얼은 기존의 문제은행식의 자료집의 형태가 아니라, 학생들의 사고 능력을 함양시키는 평가 도구를 교사들이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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