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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경관이 어우러진 누리길을 누려

기사입력 2014.02.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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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2014년 누리길 조성사업으로 ‘마산만 노을길’ 등 3개 사업에 국비 18억 9000만 원을 확보하고, 지방비 포함 총 29억 7500만 원(국비 18억 9000만원, 지방비 10억 8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2014년부터 신규로 추진되는 누리길 조성사업은 마산만 해안경관과 노을을 조망할 수 있는 ‘마산만 노을길’, 법기수원지 주변 편백나무를 활용하여 자연체험 및 치유공간을 제공하는 ‘양산 법기 치유의 길’, 김해 백두산 누리길과 연계한 ‘신어산 누리길’ 총 3개 사업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기는 산책길’이란 의미의 누리길 조성사업은 도민의 건강과 여가문화 확산에 대응한 산책로 및 문화?휴식 공간을제공하기 위하여 개발제한구역 내 친환경문화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현재 누리길 조성사업은 조성 완료 3개소, 추진 중 2개소, 2014년 신규 3개소로 총 8개 사업이 2011년부터 63억 3300만 원(국비 42억 5000만 원, 지방비 20억 8300만 원)이 투입되어 조성되고 있다.

    완료된 사업으로 ‘창원 천주산’, ‘진해 장복산’, ‘양산 금정산?천성산’ 누리길 조성사업이 있는데, 현재 전망대, 데크로드, 안내판, 쉼터 등이설치되어 한층 쾌적하고 자연과 조화된 산책로로써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추진 중인 사업인 ‘김해 백두산 누리길’은 친화?배움?보전?모험의 숲 등 테마별 특색있는 공간으로, ‘마산 국화꽃 누리길’은 예곡동 일원에 계절별?테마별 꽃길 조성과 마을벽화, 안내시설 등 개성있는 공간으로 누리길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마산만 노을길’, ‘양산 법기 치유의길’, ‘신어산 누리길’ 은 지역특성에 맞는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으로 주민의 편익증진과 생태적?문화적 자원의 활용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상남도 관계자는 “누리길 조성사업은 기존 산책로와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전하고 불량한 미관을 정비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으로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친환경문화사업임”을 강조하며, “향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기는 산책길과 지역 특성에 맞는 누리길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주민과 이용객들에게 여가 공간 제공 및 생태자원으로서 활용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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