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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아들에서 효자로 거듭나기' 행사

기사입력 2015.05.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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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북부경찰서(여성청소년과)에서는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프로젝트』시즌1. ‘경찰과 함께하는 작은 결혼식’에 이어 시즌2. ‘폭력아들에서 효자로 거듭나기’ 행사를   2015. 5. 22(금) 11:00, 북부경찰서 회의실에서 거행하였습니다.

    알콜중독, 기초수급대상자인 아들은 젊은 시절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여 이혼을 당하고 아들을 보내야 했던 일과 알콜 중독으로 강제입원 시킨 것을 원망하며 술을 마시면 동거녀와 어머니를 폭행하여 형사 입건되는 등 악순환의 반복된 삶을 살고 있어,

    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들에게 30년간 폭행·협박당한 어머니와 아들 및 동거녀간 관계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 폭행의 원인 해소를 위한 이벤트(임종퍼포먼스, 속마음 동영상 시청, 부모님전 상서 낭독, 허그타임 및 세족식)를 실시하여 행복한 가정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제공하였습니다.

    가족들은 다같이 눈물을 흘리며, 오늘 「편안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거듭나기」행사에 참여해 보면서 언제 이 세상을 떠날지 모르는 우리 가족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더 이상 폭력가정이 아니라 행복한 가정으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굳은 다짐을 하였습니다.

    박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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