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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자원이용 고도화를 통한 창조경제 울산 실현

기사입력 2015.07.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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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범지구적 환경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수단 마련을 위해 3단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태산업단지란 공생 또는 먹이사슬과 같은 자연 생태계의 유기적인 물질연계 원리를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자원 및 폐기물 관리 분야에 적용한 것이다.  자원을 투입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성되어 폐기되는 산업폐기물, 폐수 그리고 폐열 등을 타 기업의 원료와 에너지로 공급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효과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지속가능하고 고도화된 산업단지를 일컫는다.
    2005년 1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진행된 1, 2단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으로 울산지역 총 235개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 2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기반구축 목적의 연구용역 27건과 기업 간 산업공생 관련 68건의 연구과제가 추진되었다.
    사업비 217억 원 : 국비 142억 원, 시비 33억 원, 참여기업 42억 원, 완료된 연구과제 중 ‘용연지역 스팀하이웨이 구축 사업’ 등 총 31개 연구 성과에 1,600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로 184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또한, 이를 통해 연간 1,183억 원의 비용절감 및 신규매출과 48만 7,626톤의 온실가스가 원천적으로 저감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부산물을 활용한 일부사업의 경우, 수입에 의존하던 화학물질 전량을 대체하거나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에까지 이르는 성과도 있다.
    온실가스 성과(연간 487,626톤 저감) 비교 : 가정용(3kwh) 태양광 발전기 25만대 설치 또는 임령 20년 중부지방소나무 138백만 그루 식재 효과와 동일.

    울산시는 2015년 1월부터 향후 5년간, 산업단지 내 자원의 선순환적 이용을 확대하고 고도화 시스템을 완성시켜 지속가능한 글로벌 ‘창조경제 울산’ 실현을 목표로 3단계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울산EIP사업단에서는 대상지역을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하고, 사업 내용을 산업단지 내 기업 간 산업공생에서 산업단지 주변 지역사회와의 공생으로까지 확대하였다.

    특히, 산업용 에너지 다소비 지역인 울산의 특성을 반영하여 기업 간 공정배열 및 소각열원의 타 기업 산업용 열원 활용 사업이 활발히 추진 되어왔다.

    3 단계 사업기간 중에는 공정열원으로의 활용이 불가한 저위 에너지를 활용한 저온열 발전과 발전 배열을 활용한 대규모 지역난방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로의 편익제공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1·2단계 사업의 성과를 포함하여 매년 1,8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수익과 매년 650,000CO2톤 이상의 환경개선 효과 창출을 목표로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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