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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으로 전입 기업 8년 연속 늘어

기사입력 2015.08.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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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5인 이상 제조업 및 관련서비스업 중 2015년 상반기 동안 전입과 전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34개 기업이 부산지역으로 전입하고, 2개기업만 부산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입 기업 34개라는 수치는 전년 동기 23개보다 11개사가 늘어나 48%상향된 결과로 업종별로는 정보?기술관련 서비스업이 전체의 66%인 22개, 제조업이 12개이다.

    전입 전 소재지는 수도권 19개, 경남 10개, 울산 2개, 충북·충남·대구가 각 1개이며 전출은 2개사로 울산과 양산으로 이전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 21개, 강서구 6개, 남구·기장군 각 3개, 사하구 1개순으며 특히 수도권 이전기업은 전년 동기 9개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9개가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입 기업들은 공장매입과 공장신축에 따른 대규모 설비투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신규고용(1,096명) 창출로 지역 내 고용률상승에도 크게 공헌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고무적인 점은 수도권 이전기업 19개중 18개가 주거·교육·문화인프라가 잘 갖춰진 센텀산업단지에 입주를 선호했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제2센텀산업단지와 같은 최첨단 산업단지를 빠른 시일내 추가로 조성해서 더 많은 수도권 IT 강소기업 유입과기업유치 가속화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한다. 이와 더불어 ‘유망 IT 기업 등「지식서비스산업*」분야’의 수도권 강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례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지식서비스산업 : SW개발공급, 정보서비스업, 연구개발업 등(산업발전법 시행령)

    주요 내용은 기존에 지식서비스산업인 경우 상시고용인원 10명 이상만 보조금 신청이 가능했으나 10인 미만인 경우라도 심사를 거쳐 5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10월 시의회에 상정하여 1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도권 IT·문화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유입을 더욱 촉진하여 젊은층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전입한 기업이 부산에 조기 정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고용 규모가 큰 강소기업 및 도시형 지식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특히 도심 인근지역에 실수요자 위주의 맞춤형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기업 투자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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