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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14 장애인 광역보조기구센터 공모사업 선정

기사입력 2014.03.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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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장애인 광역보조기구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도내 많은 장애인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보조기구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모에는 6개시도(경남,인천,강원,충남,전남,제주)가 응모하였으며, 3.5일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이행 능력, 사업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최종 결정됐다. 경상남도는 지난 12월 도내 공모를 통해 경상남도 광역보조기구센터 사업수행기관으로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이번달 중 사업수행기관인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운영비 등 4억원(국비 2억, 도비 2억)을 지원하여 광역센터 시설 구축 후 금년 상반기 중에 장애인 보조기구 맞춤형 서비스 지원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경남의 등록장애인 수는 179,530명(‘13년말 기준)으로 경기?서울에 이어 전국 3번째이며, 그동안 경남도는 270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7개기관 및 단체를 통해 보조기구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전문성 및 인력부족으로 단순수리와 보장구 대여사업에만 치중하고 있는 형편이다. 광역보조기구센터는 장애인의 장애유형별 맞춤형 보조기구 서비스 제공, 전국적인 보조기구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각종 보조기구 정보제공체계 구축 등 장애인 특성별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장애인이 센터를 방문하면 보조기구의 맞춤제작, 개조, 수리, 체험이 가능하고 대여 방식으로 일정기간 시험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이곳에는 재활공학사와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상주하면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같은 장애를 가졌더라도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구가 다를 수 있다. 그동안 장애인 보조기구 지원정책이 공급자 중심의 정형화된 단순 서비스를 제공하였지만, 광역보조기구센터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보조기구 서비스가 제공되어 장애인의 사회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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