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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CPR 홍보영상’제작 송출

기사입력 2017.05.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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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오늘(5월1일)부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자체 제작해 3개월 동안 버스정보시스템, 도시철도 행선안내기 등의
    모니터 622개소에 하루 평균 27,000여 회 송출한다고 밝혔다.

    1분 17초짜리 이 영상은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맞춰 심장마비 환자를 발견한
    경우 누구나 “깨우GO!"(반응 확인), "알리고!"(119신고 및 주변의 자동심장충격기 요청),
    "누르고!"(가슴압박)”만 하면 되도록 심폐소생술을 쉽고 간단하게 알려주고 있다.

    심장마비 환자를 살리려면 상황을 처음 목격하는 이의 역할이 중요하다. 목격자가 심장
    마비 환자를 발견한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은 3배 정도 높아진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3.1%로 미국 30.8%, 일본 27%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부산소방에서는 어떻게 하면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여
    심정지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 영상을 제작해 송출한다고 밝혔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인공호흡 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인공호흡을 꺼리는 일반인은
    119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가슴압박만 해도 심정지환자를 살릴 수 있다”며 “시민들은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 두고 심장마비 환자를 발견하면 두려워 하지 말고 심폐소생술을 적극적
    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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