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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통학로 지키기 캠페인

기사입력 2017.06.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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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4일 오전 8시 창원신월초등학교 등 도내 6개 지역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속도제한 표시 방수 커버를 이용해 학교 앞 제한 속도 지키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6개 지역별 초등학교 1곳을 거점학교로 우선 선정해 어린이 등·하교 때 운전자 눈에 잘 띄게 ‘학교 앞 30Km 속도제한 표시’가 된 방수 커버를 가방에 씌워 운전자 안전의식 고취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훈 교육감, 안병학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보행하고 차량과 교차로를 잘 살펴서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교통 현장지도도 했다.

    도교육청 학생생활과 최장호 장학관은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에서 ‘아이 좋아 방수 커버’를 직접 제작해 학교에 보급했다”며 “특히 비가 오는 날 운전자 시야가 흐린 점을 감안 해 어린이가 운전자 눈에 보다 잘 띄는 방수 커브를 학생 가방에 씌워 운전자가 스쿨존에서 안전속도를 준수하고, 안전의식을 높임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신월초등학교 김영숙 교장은 “이제 곧 어린이 교통안전이 걱정되는 장마철이 오는 만큼, 아이들 가방 위에 있는 30km 속도제한 표시를 운전자가 멀리서도 보고 속도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된다.”며 “비가 올 때 가방이 비에 젖지 않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는 아이 좋아 방수 커버를 아이들이 잘 활용하도록 가정과 연계해 지속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안전 확보를 교육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경남교육청은 현장지도 성과를 분석해 효과가 입증되면, ‘아이 좋아 방수 커버’를 도내 전 초등학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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