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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들과 함께 만든 자치구별 지역화 교과서

기사입력 2017.12.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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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수)은 구로구청(구청장 이성), 금천구청(구청장 차성수), 영등포구청(구청장 조길형)과 함께 제작한 초등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과서 제작보고회를 12월 26일(화) 15시 30분부터 남부교육지원청 강당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교육지원청에서 발행한 사회과 지역화 교과서는 모든 자치구를 1권으로 묶어 제작해왔다. 이로 인해 영등포구 학생들이 금천구까지 학습해야 하는 등의 이유로 학습 목표 도달에 어려움이 있었고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기에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부교육지원청과 남부 3구(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는 지난 7월부터 자치구별로 교사위원과 마을위원으로 구성된 교과서 제작위원회를 구성하고, 교과서 제작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구로구 학생들을 위한 『구로가 좋아』, 금천구 학생들이 배우게 될 『여기 사는 내가 좋아』, 영등포구 학생들의 마을 이해를 위한 『영등포가 좋아』총 3권의 사회과 초등 3학년 지역화 교과서를 완성하였다.

    남부교육지원청 김용수 교육장은 “이번에 제작한 지역화 교과서는 서울 등 대도시권에서 최초로 마을과 협업하여 만든 자치구별 사회과 교과서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마을의 위치, 주요 관광지, 역사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초3 학생들의 사회과 학습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마을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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