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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소리판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기사입력 2014.03.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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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창법과 감성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장사익이 진주 소재의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서영수)에서 소리판을 펼친다. 4월 3일(목) 오후 7시 30분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하는 이 시대의 소리꾼 장사익은“노래를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스스로의 기쁨을 갖게 되었다. 수많은 인연들, 부모형제, 아내, 자식들, 친구들, 심지어 자신을 멀리하는 사람들 모두가 노래하는 오늘날의 기쁨을 선물해 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모든 한 사람, 한 사람들을 만난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고, 반가운 일이고,기쁜 일이라는 것을 노래를 통해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전달되기를 소망한다.

    45세의 나이에 데뷔한 늦깎이 뮤지션 장사익은 국악과 재즈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한 서린 절창으로 스스로를 담금질하면서 청중들의 가슴을 후려치는 진정한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소리’를 내는 가수로 알려진 그를 두고 음악 평론가 강헌은 ‘세기말의 위안’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또한 그는 미국,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등 해외 공연도 여러 차례 가져 한국의 소리를 세계인의 가슴 속에 심고 있으며, 수준 높은 한국의 예술을 세계 속에 퍼뜨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찔레꽃, 꽃구경, 여행 등 그동안 불러왔던 노래들과 7집에 수록된 모란이 피기까지는,기차는 간다 등의 노래와 함께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를 노래하며 주옥같은 옛 가요들을 장사익 특유의구성진 가락으로 소리판을 펼쳐 보일 것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70,000원, S석 60,000원, A석 50,000원 B석 40,000원이다. 예매는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ncac.com), 전화(1544-6711) 및 인터파크와 서경방송티켓몰에서 가능하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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