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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감성돔 60만 마리 방류

기사입력 2018.04.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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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부산시 연안에서 수산자원조성과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고자 어린 감성돔 6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감성돔 치어는 올해 2월 수정란을 입식하여 연구소에서 부화시킨 후 70일 정도 키운 것으로, 체장이 5.0cm 이상으로 커서 자연 생태계에서 생존율이 높아 부산 연안의 자원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감성돔은 수심 50m 이내,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 바닥이거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서식한다. 1년생의 경우 대부분 수컷이며, 3~4년생은 수컷에서 암컷으로 성전환하기도 한다. 감성돔은 자연에서는 50cm 이상 크기로 자라기도 하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횟감 중 하나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고소득 품종이기도 하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2009년부터 매년 감성돔 방류를 시행하여 지금까지 부산 연안에 756만 마리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왔으며 감성돔 방류에 이어 추후 넙치, 조피볼락 등 다양한 수산종자를 방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한국조구산업경영자 협회와 5월 2일 영도구 하리항에서, 5월 9일 강서구 가덕도 대항마을 인근해역에서 시민체험방류 행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낚시여가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수산자원조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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