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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입법 및 의회연구소( LPRI)와 이란 의회연구소 (IPIRC)를 공식 방문

기사입력 2018.05.0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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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입법조사처 대표단(단장 : 이내영 처장)은 4월 8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입법 및 의회연구소(Legislation and Parliamentary Research Institute, LPRI)와 이란 의회연구소(Islamic Parliament of Iran Research Center, IPIRC)를 공식 방문하였다.

    우즈베키스탄 입법 및 의회연구소는 종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 산하에 있던 입법조사연구소가 올해 1월 의회로 이전되면서 확대·발전하여 출범한 기관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22일, 우즈베키스탄 이스마일로프(ISMALIOV) 하원의장의 국회입법조사처 방문 시 양국 의회조사기구 간 체결된 MOU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내영 처장은 라힘 하키모프(Rahim HAKIMOV) 소장과의 면담에서 우즈베키스탄에서 준비하고 있는 MOU의 세부 이행 계획과 한국 입법 연구 센터 설치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양국 의회조사기구 간의 교류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올해 11월 주최하는 제9차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의 개최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 세미나가 전 세계의 입법 관련 제도에 대한 사례학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면담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하원에서 주최한 세미나가 진행되었으며, 우리나라 대표로 김주경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이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운영 경험과 평가에 대하여 발제하였다. 이 세미나에는 하키모프 소장을 비롯하여 우즈베키스탄 하원의원 9명과 관련 인사 약 60여 명이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어 대표단은 이란을 방문하여 이란 의회연구소의 카젬 잘랄리(Kazem Jalali) 소장을 만나 이란 의회연구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2014년 국회입법조사처와 이란 의회연구소 사이에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연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양 기관은 MOU 연장을 통하여 입법정보 교류의 활성화, 소속 직원 간 방문활동 전개, 상호 공동관심사와 관련된 회의 개최 등 양국 의회조사기구의 이해증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입법조사처의 우즈베키스탄·이란 방문은 그 동안 미국·유럽·일본 등에 치우쳐 있던 해외 네트워크의 지역적 범위를 한층 확대함으로써 기관의 해외 입법정보의 수집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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