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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인천시대 막 오르다!

기사입력 2018.11.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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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세종으로 떠났던 해양경찰청이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다. 

    해양경찰청은 24일 관서기를 게양하고 상황실에서 첫 상황회의를 개최한 뒤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

    인천 이전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해경 부활, 인천 환원의 완성 의미와 바다의 안전을 치안을 든든히 지켜달라는 국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해양경찰의 의지를 담고 있다.

     해양경찰의 인천 환원을 기다려온 지역민을 위한 소통 한마당 행사가 27, 28일 이틀에 걸쳐 펼쳐진다.

     행사 첫 날인 27일에는 인천시대를 맞아 새롭게 도약한다는 비전을 알리고자 관계기관과 지역민 등을 초청해 현판 제막식을 갖고 해양경찰청이 인천에 돌아왔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옥상 조형물인 연안구조정이 공개된다.

     광고전문가 이제석이 기획·제작한 이 조형물에는 해양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각오와 의지가 담겨 있다.

     선을 활용한 조형물은 실제 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 연안구조정 형태로 제작했다.

     연안구조정 아래에는 길이 18m, 높이 6m 크기의 게시판이 설치돼 지역민들이 인근을 지날 때 해양관련 안전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일회용품을 줄여 해양환경을 지키자는 의미의 ()믈리에행사도 열린다. 조현배 청장이 청사 정문 입구에서 따뜻한 차가 담긴 텀블러를 지역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28일에는 해양경찰 홍보대사에 대한 승진임용식이 진행된다. 배우 이덕화씨는 경정에서 총경으로, 방송인 이익선씨는 경위에서 경감으로 승진한다.

     이덕화씨는 이날 일일 송도해양경찰서장으로 분해 인천시민 126명이 정성스럽게 적은 해양경찰에게 바란다엽서를 낭독하고, 조현배 청장에게 엽서액자를 전달한다.

     또 지역학생 등을 초청해 해양경찰 내용을 담은 웹 드라마 조선에서 왓츠롱을 선보인다.

     이 드라마는 조선시대 장영실을 등용한 황희가 현 시대를 살고 있는 다문화 출신의 황기쁨몸으로 시간이동 되면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다문화가정 자녀의 또래관계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경찰로 멋지게 활약하는 황기쁨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해양경찰 관현악단 연주회와 함께 상황실 등 해양경찰청 청사를 둘러볼 수 있는 개방행사도 마련된다.

    조현배 청장은 우리 해양경찰은 세계 최고의 믿음직한 해양경찰기관을 만들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면서 그 꿈을 이 곳 인천에서 국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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