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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정박중이던 선박에서 선용품 훔친 범인 검거, 수사중

기사입력 2019.04.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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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지난 419일 부산 영도구 남항동에서 모터보트 A(2.95)GPS안테나를 훔쳐 달아난 B(, 61,무직)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선박검사 일정에 따라 지난 328일부터 대평동 물량장에 A호를 계류해 놓고 선박의 상태를 확인하던 선주 C씨는, 49일 오전 11시경 A호의 GPS안테나가 없어진 사실을발견, 112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인근 CCTV 영상을 확보하고 근처 선용품 업체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인근 주민의 제보를 받아 지난 419일 오전 1135분경 남항동 소재 한 골목에서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

    피의자는 사건 당일(42), 대평동 물량장 안벽에 계류 중이던 A호 현측으로올라가 조타실 위에 부착되어 있던 GPS 안테나를 좌우로 흔들어 헐겁게 한 뒤 뽑아서 절취한 것으로, 현재 부산해경에서는 형법329(절도) 적용하여 범죄사실 등에 대해 수사 중에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부두에 계류된 선박의 선용품 도난 사고가 종종발생하고 있다, “지나가던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선박을부두(또는 암벽)에서 띄어서 계류하거나, 근처 CCTV가 있는 장소에 계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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