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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새벽 남항부두에 잇따라 발생한 해양사고 대응

기사입력 2020.03.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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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오늘(27일) 새벽 남항파출소 인근 부두에서 통선 1척이 침몰하였고 부산 공동어시장 인근 부두에 계류 중인 어선들이 충돌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어제(26일) 밤 10시 15분 남항파출소에서 순찰 중 해상에 기름 냄새가 나는 것을 느끼고 직접 확인한 결과 통선 1척이 침몰되어 기름띠(20×100m)가 형성된 것을 발견하였다.

    이에 즉각적으로 남항파출소 및 중특단을 동원하여 선박의 에어벤트*를 봉쇄하여 기름유출을 방지했고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방제작업을 실시하였으며 해상크레인을 이용하여 침몰선박을 인양했다고 알렸다.

    * 에어벤트 : 선박의 환기나 냉각을 위하여 공기를 배출하거나 유입하는 통풍구

    또한, 오늘(27일) 오전 12시 47분경 부산 공동어시장 인근 부두에서 입항 중이던 A호(204톤, 선망, 11명)가 클러치 고장으로 계류되어있던 B호(275톤, 선망, 11명)의 좌현중갑판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충돌신고를 받고 남항파출소와 경비함정이 출동하여 확인결과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B호 좌현선수 중앙 어창탱크에 파공이 생겼으며 봉쇄작업 실시 후 어창에 적재된 해수 및 얼음 배출작업을 완료하고 영도 조선소로 이동하여 수리 예정이라고 알렸다.

    부산해경은 잇따라 발생한 두 사건의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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