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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알바 유혹...모르는 사이 보이스피싱 연루

기사입력 2020.06.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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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금정경찰서(서장 이흥우)는 최근 피해자들에게 현금을 건네받아 범죄조직에 전달하는 대면편취책을 고액 아르바이트 미끼로 모집되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A(50,)는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통해 카지노에서 빚진 사람들로부터 비밀스럽게 채무금 회수라는 고액 알바(건당 10~50만원 수당)에 지원하여 피해자의 현금을 전달받아 이를 조직에 송금해 주는 역할에 가담하였고,

     

    보이스피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일당을 받기 위해 계속 가담하던 중 지난 521일 대부업체 채권팀을 사칭하여 금정구 등에서 피해자 B〇〇(50,) 5명을 만나 현금 8,670만원을 편취하여 경찰에 검거되어 사기 혐의로 구속되었다.

     

    경찰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아무런 절차 없이 전화상으로 채용되어 고액 알바를 하게 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경우 지금이라도 가까운 경찰서에 자진신고하길 당부했다.

     

    한편 최근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악성앱(정상적인 전화번호로 통화시도해도 사기범의 전화로 연결) 설치를 통한 대출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대출을 미끼로 문자, 카톡 메시지 등에 첨부된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주소(URL) 및 링크는 절대 클릭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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