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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창가곡 한바탕, 무더운 여름을 싹쓰리

기사입력 2020.08.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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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3일 마산회원구 회원2동 소재 가곡전수관(관장 조순자)에서 ‘여창가곡 한바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된 여창가곡의 소리보유자이자 가곡전수관장인 조순자 선생과 그의 이수자들이 참여하였으며 여창가곡 15곡 전부를 완창했다. 우조 이삭대엽 ‘버들은’부터 계면조 대받침 ‘이려도’까지 바쁘게 흘러가는 현대사회 속 느린가락이 주는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가곡은 시조시에 곡을 붙여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이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여창가곡은 모두 15곡으로 섬세함이 돋보이는 선율과 높은 음역의 속소리(가성)를 내는 점이 매력적이다. 2001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래 꾸준한 전승활동과 다채로운 행사로 오늘날까지 잘 보전 전승되고 있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무형문화재는 불변의 미학이다. 우리 지역 문화유산이 언제나 시민들의 곁에서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곡전수관은 오는 9월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풍류방음악회 ‘임술지추 칠월기망에’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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