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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민속악기와 명창이 들려주는 우리 전통음악

기사입력 2020.10.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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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이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문화공감 사업으로 <두번째달&오단해,‘판소리 춘향가’>를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객석 띄어 앉기 대면공연으로 개최한다.

     

    ㅇ 무대에는 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과 소리꾼 오단해가 오른다.

     

    ㅇ 두번째달은 엠비씨(MBC) 드라마‘아일랜드’‘궁’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밴드다.

     

    ㅇ 데뷔 1년 만에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올해의 신인상’과‘올해의 앨범상’을 받으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ㅇ 이후 2016년 발매한 국악 프로젝트 앨범‘판소리 춘향가’로 이듬해 한국대중음악상‘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ㅇ 소리꾼 오단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고(故) 성창순 명창을 사사했다.

     

    ㅇ 현재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판소리 연수단원으로 재직 중이며, 제28회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 판소리 일반부 금상, 제 35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 장원을 수상했다.

     

    ㅇ 월드뮤직트리오 상생의 리더로도 활동하며 전통음악에서 창작음악까지 두루 섭렵한 소리꾼이다.

     

    ㅇ‘판소리 춘향가’는 두번째달의 독특한 악기 구성인 바이올린, 만돌린, 아이리시 휘슬, 아코디언, 일리언 파이프 등 다양한 유럽의 민속 악기로 한국의 전통 음악인 판소리를 연주한다.

     

    ㅇ 이들은 판소리가 지닌 특유의 말과 시김새 등 국악적인 표현방식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음악 어법을 조화시켜 선보인다.

     

    ㅇ 이번 무대에서는 오단해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ㅇ 두번쨰달 관계자는 “이 공연은 1920년대 유럽의 음악가와 구한말의 소리꾼이 만나 판소리를 연주하는 느낌을 줄 것”이라며 “공연도 유럽과 조선을 오가는 멋진 향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ㅇ 김승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2005년 데뷔 이래 새로운 감성과 새로운 음악적 체험으로 국내최초 에스닉 퓨전 음악을 선보이는 월드뮤직 밴드‘두번째달과’차세대 소리꾼‘오단해’무대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ㅇ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daejeon.go.kr/kmusic),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ㅇ 공연문의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042-270-85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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