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연산1동(동장 박순미)은 지난 6일 익명의 기초생활수급자로부터 이웃과의 나눔 실천을 위한 성금을 기탁받았다.

올해 1월부터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나도 넉넉하지는 않지만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도 힘들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던 분들이 있었다”며 “그 분들이 베풀어 준 따뜻한 마음을 나 역시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박순미 동장은 “넉넉하지 않은 살림임에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 지원 사업을 통해 기부자의 좋은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