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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이하 해경)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부산에 근접하여 통과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하여, 부산해역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하고,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15일(수) 밝혔다.
해경은 다중이용선박, 장기계류선박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연안 위험구역과 항・포구 등을 중심으로 출입통제 및 해・육상 안전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해양경찰 파・출장소 전광판과 지자체가 운용하는 재난방송시스템 등을 이용하여 안전사고 위험을 예보하고,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폐장 이후 해수욕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등 해안가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해수욕장을 관할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상악화 대비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하고, 해경에서는 해・육상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은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은 16일 밤부터 태풍 찬투의 영향권에 들어 17일 오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며, 높은 파도로 해안가 저지대 침수피해가 우려된다.”며, “국민들께서는 태풍과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특히 해안가에서 너울에 따른 매우 높은 물결이 갯바위, 해안도로,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하며,
또한, 해양레저 활동과 해수욕장 입욕을 자제하는 등 연안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해경은 기상악화로 인한 사고에 대비하여 구조 즉응태세 유지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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