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휴대폰 가입했더니 빚 덩이 안아 ...

기사입력 2021.12.16 18:3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휴대폰대리점에서 고객 신용카드 비밀번호 빼내 카드대출 받는 등 경찰에 의해 구속됐다.

     

    해운대경찰서는 해운대구 소재에서 휴대폰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인지능력이 저하된 고객 13명을 선별하여 신분증 및 신용카드 정보 등을 빼내 수회에 걸쳐 고객의 명의 신용카드를 이용 수억 원을 대출하여 편취한 AOO(20, )를 컴퓨터등 사용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6() 밝혔다.

    noname01.jpg

    경찰에 의하면 A씨는 올해 1월부터 10월간 해운대구 장산역 부근 LG 유플러스 휴대폰대리점에 휴대전화를 개통하러 온 60대 이상 고령자이거나 인지능력이 저하된 고객 중 BOO() 13명을 선별한 뒤 고객들의 집을 방문하여 요금할인 등의 미끼로 고객의 신분증 및 신용카드 정보 등을 알아내 고객명의로 비대면 대출신청 등을 통해 83회에 걸쳐 38,800만 원을 대출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부산에서만 이와 같은 수법으로 휴대폰대리점 직원이 구속되어 자신도 모르게 억대 대출을 당한 피해자들은 구제받을 길이 없어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운대 경찰관계자는 휴대폰 개통과정에서 필수적인 개인정보 외 신용카드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면 알려줘서는 안 되며 비대면 대출신청제도 개선을 카드사에 권고할 예정이라고 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