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부산사상경찰, 보이스피싱 전달책 - 택시 안 고액현금 두고내려

기사입력 2022.03.14 19:1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사상시외버스터미널까지 OO택시를 타고와 현금이든 손가방을 두고내려 택시기사가 발견 경찰에 신고됐다.

     

    지난 224일 오전 1AOO(, 20)가 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 후 OO택시기사 BOO(. 50)가 뒷좌석에서 손가방을 발견하고 가방을 안을 살펴보니 현금 2천만 원이 들어있어 이를 사상경찰서에 신고한 것이다.

    KakaoTalk_20220313_110810953.jpg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금묶음에 날인된 인출은행이 소재한 울산북부서에 보이스피싱 유사 신고가 있음을 확인 후 분실자가 경남 고성경찰서에 수배된 사실까지 알아내고 분실자의 연락처로 전화하여 분실물을 찾으러 오라고 안내하고 310일 오후 분실물을 찾으러온 AOO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분실자 AOO씨와 통화에서 돈에 대한 용도를 확인해보니 전형적인 보이스피싱범의 수법인 할머니수술비라고 이유를 대며, 반환절차상 통장내역 등을 물어보니 수화기 너머에서 당황한 말투에 수상한 점을 감지했다고 전했다.

     

    한편, 2천만 원의 본래 주인은 울산거주 COO(50, )로 저금리 대출안내에 속아 직접 만나 현금을 전달하였다고 하며 보이스피싱 시고에 대한 사실을 알려주고 곧 돌려받을 예정이며 최초 신고한 OO택시 기사 BOO씨에게는 사상경찰서에서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상경찰서 생활질서계 이준홍 경사는 분실자의 입장에서 찾아줘야겠다는 마음이 오히려 보이스피싱 범인을 검거하고, 당한 시민에게 분실물이 돌아갈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