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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에 세계 최강 로봇이 왔다

기사입력 2024.04.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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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대표 도심공원인 부산시민공원에 웅장한 로봇군단이 나타났다.

     

    부산시설공단은 410()부터 531()까지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기둥 일원에서 김후철 작가의 정크아트(Junk Art) 전시회 시민공원에 세계 최강 로봇이 온다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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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시개막을 앞두고 설치가 완료된 기억의 기둥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김석정 기자

     

    공원 개장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공원에서 펼쳐진 전시 콘텐츠 가운데 인기가 가장 높았던 아이템을 골라 어렵게 다시 초대한 것.

     

    이번 야외전시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4~5월에 안성맞춤이다.

     

    폐기물을 활용하여 새로운 형태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장르인 정크아트의 대가김후철 작가의 대형 로봇·동물 작품을 50여 일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데다 특히 높이 4m에 달하는 초대형 로봇 작품은 앉아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으로 조성되어 더욱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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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시개막을 앞두고 설치가 완료된 남1문 입구(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김석정 기자

     

    김후철 작가는 오토바이, 자동차의 폐품을 이어 붙인 앗상블라주(조립/Assemblage) 기법의 정크아트를 통해 환경에 대한 다양한 공상과 천진난만한 아이디어들이 합을 이루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심 속 자연공간으로써 환경보호에 대한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함과 더불어 집 가까이에서 누구나 예술 작품으로 보고 사진도 찍으며 즐길 수 있는 야외 미술관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버려진 폐기물의 섬세하고 정교한 재탄생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많은 시민분들이 10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공원에 찾아와 놀라운 전시행사도 관람하고 사진도 찍으며 함께 즐겨주시면 공원 10주년에 더없이 큰 축하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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