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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층 상대 유사수신 사기 일당 검거

기사입력 2024.04.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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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33월부터 6월경까지 서울부산 등지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기능보조식품 사업 및 가상자산 투자업체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110명으로부터 28,000만 원 상당 편취한 일당 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대표 AOO(70, )를 유사수신법 및 사기 혐의로 417일 구속하고 19일 송치했다고 30() 밝혔다.

     

    이들은 “OO장애인복지회는 전직 대통령이 월남전 참전용사들에게 특별히 허가를 내준 장애인 복지 재단이다.”라며 사업을 홍보한 뒤 남극 크릴 오일등 최고급 기능성 건강보조식품 사업에 1구좌 당 135,000원씩 투자하면 별도의 하위 투자자를 모집하지 않아도 2~3개월 내 200만 원 상당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유사수신 범행을 위해 실체가 없는 외국계 가상자산 투자업체들과 관련된 사업설명회를 개최, “이 회사는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한 투자로 수익을 내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원금은 물론 매일 1%~6.6%의 수익금을 지급한다.”라고 속여 금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국 각지의 흩어진 개별 피해자 110명의 사건을 신속히 병합 수사하였고, 투자금 입금 계좌 등을 추적분석하여 이들이 투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정황 등을 밝혀 대표 A씨를 구속했다.

     

    이 외에도 다른 피해자들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 추가 범행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부산경찰청(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서민들의 재산 피해를 유발하는 각종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근절하고, 특히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유사수신다단계 범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는 한편,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접근하는 경우 유사수신 및 투자사기 등 범죄일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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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행에 사용한 "마켓팅안내문"(사진:부산경찰)ⓒ김석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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