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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창업, 농촌 활력 원동력!

기사입력 2014.01.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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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사업 올해 4개소 추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지역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농업인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사업’이 농산물 부가가치 증진과 농업인의 경제활동 역량을 향상시켜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도?농간 소득 격차가 지난 2012년 말에는 농가 평균소득이 도시가구 평균소득의 57.6%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전하고, 농업소득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농외소득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올해 농업 이외의 경제활동에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사업은 밀양, 창녕, 하동, 그리고 함양군 등 4개소에서 각각 추진될 예정이며, 해당 시군별 자체 심의를 통해 대상 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은 농가 공동, 또는 영농조합법인 등 농업인 공동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매년 4~5개소 씩 개소 당 1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편, 이 사업은 농업인 특유의 솜씨를 활용한 전통식품 등 각종 가공제품을 생산하여 상품화하는 영농조합법인 이나 농업인 공동사업체를 선정?지원하는 것으로, 주로 작업장과 시설설치, 포장개발, 유통개선 등에 소요되는 비용과 전문기술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산물 가공과 같은 2차 산업을 기반으로 체험과 관광 등의 3차 산업을 접목시켜, 각 경영체간 연대를 유도함으로써 6차 산업의 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농업기술원 안현나 지도사는 “농외 경제활동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는 농촌사회 활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다짐했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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