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네트워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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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매직위크」 개최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강열우, 이하 조직위)는 오는 11월 4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해운대문회회관과 영화의전당에서 ‘제16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Magic Festival, 이하 BIMF) 매직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BIMF 행사는 관람객 참여 확대를 위해, 기획공연과 매직갈라쇼로 콘텐츠 테마를 나눠 ‘매직위크’ 형식으로 2주간 진행된다. 기획공연은 11월 첫 주, 4일에서 7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 이은결 특별기획 공연 ‘떠오르다’ ▲길거리 마술 일인자를 찾는 ‘제3회 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 ▲마술, 저글링, 클라운 부분으로 구성된 종합 마술공연 ‘챔피언쇼’ ▲조선 시대 풍문극을 현대적 정보 기술(IT)로 부활시킨 ‘풍문 속으로 사라진 꾼들’로 구성됐다. 11월 둘째 주에는 영화의전당에서 ▲국내 프로마술사 7인이 펼치는 초대형 기획 공연 ‘매직갈라쇼’ ▲대한민국 대표 신예마술사 13명의 갈라쇼 ‘국가대표쇼’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과학 마술 수업 ‘데이매직클래스’ ▲1미터 마술공연 ‘매직라운지(타로, 캐리커처)’ ▲‘문화기획자 양성과정’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코로나 19로부터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행사는 실내 방역지침 준수,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전 좌석 띄어 앉기 운영 등 철저한 방역 관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 19 장기화로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조직위와 함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관객들에게 재미있고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쏟겠다”라고 전했다. BIMF 입장권은 ‘YES24공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 사무국(☎ 051-626-7002) 또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hibimf.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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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대구유스오케스트라(대구예술영재교육원경북고.대구공업)2021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와 대구유스오케스트라(대구예술영재교육원), 대구공업고등학교 관악합주단이 스쿨 오케스트라의 미래를 만들어갈 공연을 진행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은 10월 20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지휘자 서찬영이 지휘하고 뛰어난 예술 인재들로 구성된 대구유스오케스트라 공연은 11월 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지휘자 강무성의 지휘 아래 대구공업고등학교 관악합주단의 공연이 11월 23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학생들의 무대로 빈틈없이 채워질 공연이 기대된다. 10월 20일,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 한국 클래식 대중화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올해도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를 방문한다. ‘세계와 미래를 향한 전문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세워진 대구 지역 유일의 예술고등학교인 경북예술고등학교는 재능 있는 젊은 연주자를 발굴 육성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앙상블과 합주를 배움으로써 개인 기량은 물론 연주회장에서 더 격조 높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1부에서는 비제, 쉐드린 카르멘 모음곡으로 문을 연다. 2부에는 이흥렬 꽃구름 속에, 도니제티 오페라 <샤모니의 린다> 중 아리아 ‘오 내 영혼의 빛’, 생상스 교향시 <죽음의 무도>, Op.40, 생상스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레’를 선보인다. 협연자로는 대신대학교 콩쿠르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예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소프라노 이슬이 참여한다. 마에스트로 금난새는 관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음악회를 최초로 시도했다. 청소년 해설음악회, 브런치 콘서트 등 시간, 장소, 장르를 융합한 음악회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섰다. 그의 열정은 지휘를 처음 시작한 날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식을 줄 모른다. 현재는 망미동 F1963에 개관한 ‘금난새 뮤직센터’의 음악감독을 맡아 지역 음악가를 돕고 있다. 11월 4일, 뛰어난 예술 인재들로 구성된 ‘대구유스오케스트라’ 대구유스오케스트라는 대구시 교육청 산하 대구예술영재교육원 오케스트라로서 작년에 이어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무대를 찾아온다. 2008년 서양 음악의 본고장인 스페인 초청 순회공연에 이어 2010년 세계적인 꿈의 무대인 미국의 뉴욕 힐리스툴리홀, 필라델피아 킴멜센터, 워싱턴D.C 케네디센터의 초청 공연을 통해 대구의 세계적인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였다. 1부의 시작을 여는 곡은 보로딘 교향곡 제2번 b단조, Op.5이며, 이어서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중 ‘오제의 죽음’, ‘솔베이지의 노래’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전주곡’,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였던가.. 언제나 자유롭게’ 등으로 구성하였다. 협연자로는 계명대학교 공연예술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한 소프라노 이윤경이 참여한다. 지휘자 서찬영은 카셀시 초청으로 오페라 <디도와 아에네아스>로 지휘 데뷔를 하였으며, 지역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여러 오페라와 수백 회의 콘서트를 지휘하며 탁월한 지휘 감각을 뽐내고 있다. 대구유스오케스트라,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를 통해 청소년 음악교육에 많은 애정을 쏟고 있으며 CM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 지휘를 통해 늘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11월 23일, 국내 최고의 청소년 관악부 ‘대구공업고등학교 관악합주단’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무대에서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대구공업고등학교 관악합주단이 지휘자 강무성의 지휘 아래 대구의 밤을 물들인다. 대구공업고등학교 관악합주단은 미래의 뛰어난 관악연주자로 거듭나고자 지역 멘토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매년 전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대상 및 수상하였으며, 현재까지 18번의 정기연주회를 거치면서 지역 관악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푸치크 플로렌티널 행진곡으로 공연의 첫 곡을 열고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 알라딘 모음곡, 보헤미안 랩소디 등 관악으로만 꾸며지는 웅장한 선율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협연자로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테너 현동헌, 경북대학교 외래교수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소은경, 코리아 호른 오케스트라 단원 호른 송상호가 참여하여 학생들과 아름다운 화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자 강무성은 이탈리아 페루지아 국립음악원에서 지휘를 공부하였다. 음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교 현장에서 음악과 교육 사이의 상호작용점을 찾아 많은 청소년들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관악의 웅장함을 가르치고 있다. 젊고 열정적인 클래식 꿈나무들의 데뷔 무대 2021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공연을 펼칠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젊고 열정적인 클래식 꿈나무들이라는 점이다. 많은 클래식 음악 학도들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더 나은 연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책임질 영 아티스트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가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사무국 대표 권은실은 “대구 지역에서 해가 다르게 성장 중인 스쿨 오케스트라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공연장을 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클래식 꿈나무들이 많은 기회를 얻고 더 나은 미래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문의 : 053-250-1448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조직위원회 예매 : 홈페이지 wos.kr http://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1661-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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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오페라단 <윤심덕, 사의 찬미> 공연개막작인 푸치니의 <토스카>와 창작오페라 <허왕후>를 성공적으로 공연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세 번째 메인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를 오는 10월 1일(금)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 영남오페라단(단장 이수경)과 합작으로 준비한 창작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는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인 ‘윤심덕’의 인간적 이야기와 그녀의 대표곡 ‘사의 찬미’를 소재로 한 창작 오페라로, 2018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후 두 번째로 공연되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의 음악과 애국심, 사랑이야기! 창작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는 서른이라는 나이에 연인 김우진과 바다에 투신해 생을 마감한 한국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의 음악과 사랑, 그리고 억압된 사회 분위기 속 나라와 예술에 헌신한 그녀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대구약령시장, 계산성당 등 대구 근대 모습은 물론, 세련미와 모던함을 더한 무대 세트, 의상, 소품 등 세세한 곳에 이르기까지 대구 지역의 독립운동 당시와 근대 이야기를 연출로 표현하였다. 또 1921년 당시 윤심덕을 비롯한 김우진, 홍난파, 채동선, 홍해성 등이 독립운동 기금 모금을 위해 대구좌(대구극장)에서 공연했던 역사적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 및 음악으로 극 중 현실감을 더하기도 했다. 특히 2018년 초연 당시 전석매진에 가까운 성공을 기록한 것은 물론 제11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을 수상할 만큼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1년 대구문화재단 창작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창작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의 이번 재공연에서는 음악적인 보완은 물론, 극적인 요소와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는 장치들이 추가되었다. 초연에는 없었던 서곡을 추가하여 음악적인 서사가 더해졌으며, 2막에 사물놀이 장면을 삽입해 이색적이면서도 시끌벅적한 우리네 장터 분위기를 살리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삽입되었다. 지역을 대표하는 작곡가 진영민이 작곡 및 편곡을,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 정철원이 연출을, 베하필하모닉 상임지휘자인 김봉미가 지휘를 맡아 초연의 영광을 이어갈 예정이며, 윤심덕과 그의 연인 김우진에 소프라노 이화영과 테너 이승묵 등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관객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의 힘!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계속된다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이제 세 편의 메인오페라를 남겨두고 있다. 바로 베르디의 대작오페라 <아이다(10.22-23)>, 국립오페라단의 <삼손과 데릴라(10.29-30)>, 이탈리아 모데나 루치아노 파바로티 시립극장 프로덕션 <청교도(11.6-7)>가 그것. 이외에도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하는 ‘50스타즈 오페라 갈라콘서트(10.15)’, 오페라 콘체르탄테 <라 트라비아타(9.24)>, <마술피리(9.25>, ‘월드 오페라 갈라콘서트(11.1)’ 등 콘서트 시리즈를 비롯하여 유명 음악평론가들의 강연 프로그램 ‘오페라 오디세이’ 등 특별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이날 공연은 객석 간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과 공연장 소독,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발열 체크와 방문기록 등 안전한 공연 관람 원칙 준수 아래 진행된다.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053-66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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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마술피리>!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콘서트 프로그램들로 오페라의 또 다른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바로 재단의 신진 성악가 육성 프로그램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성악가들과 함께 두 편의 오페라 콘체르탄테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것. ‣ 음악에 오롯이 집중하는 기회, 오페라 콘체르탄테! ‘오페라 콘체르탄테’란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를 가리키는 말로, 일반적인 오페라 공연의 무대장치나 의상 없이 콘서트처럼 공연하며 오페라 전곡을 연주한다는 점에서 주요 아리아들만을 뽑아 연주하는 오페라 갈라(gala)와는 확실하게 구분된다. 이때 오케스트라는 피트를 벗어나 무대 위로 올라가며, 그 존재감이 더해지고, 동시에 화려한 무대 세트와 의상에 가려져 있던 음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각각 오페라 콘체르탄테로 준비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공연들은 특히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 소속의 역량 있는 신진 성악가들이 작품을 함께 공부하고, 대본분석 및 연기수업의 결과물을 무대에 올린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먼저 9월24일(금) 공연되는 작품은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로, 파리 사교계의 꽃으로 불리는 코르티잔(courtesan) 비올레타와 상류층 집안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베르디 중기 대표작이다. ‘축배의 노래’,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 등 아름다운 선율과 음악으로 베르디 작품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리아, 중창 등 주요 장면만 담아 100분 정도로 재구성하여 관객들에게 오페라를 한층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인 박지운이 지휘를, 대구의 대표 오페라 연출가 유철우 교수가 연출을 맡았으며,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9월25일(토) 공연되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당시 이탈리아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독일 서민들을 위해 모차르트가 독일어로 작곡한 노래극으로 초연 당시부터 큰 사랑을 받아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 하나이다. 모차르트의 마지막 걸작이기도 한 <마술피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고 극적이며 다채로운 음악으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흥미를 더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독일 울름시립극장(교향악단)과 트리어시립극장(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를 역임한 지중배가 지휘를, 섬세하고 감각적인 오페라 연출로 국립오페라단에서 다수의 작품을 작업한 대구 출신의 연출가 표현진이 연출을 맡았고,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과 다른 지역의 오페라 애호가들을 위해 아르테TV(Arte TV)로 공연 영상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예술감독은 역량있는 “젊은 성악가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만들어진 이번 공연으로 이 가을 오페라의 매력 속에 빠져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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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음악회 : 미리보는 2021 WOS명품 오케스트라의 대향연,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미리 보는 음악회 ‘로비음악회 : 미리보는 2021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가 9월 1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사상 처음으로 기자간담회와 로비음악회를 융합한 이 날 행사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좌석을 운영하였으며, 홈페이지와 SNS 참가신청을 통해 온 50여 명의 관객과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최근 성료된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로 시작을 알리며 2021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축제 소개, 소프라노 이슬과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영의 연주, 향후 비전 제시 등의 순으로 마쳤다. 이날 행사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걸어온 행보와 10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열리는 45일간의 축제 ‘2021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를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주최하고 월드오케스트라시리조직위원회(위원장 장익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구시립교향악단 등 14개의 단체가 참여하며, 특히 작년에 이어 선보이는 대구 지역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명품 앙상블 ‘WOS 비르투오소 챔버’의 국내 투어공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기자간담회의 핵심은 ‘The Great Maestro 명지휘자 시리즈’라는 부제에 걸맞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들에 집중되어 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 있는 와중에도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얍 판 츠베덴’, 이탈리아의 세계 정상급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 등 유명한 지휘자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국내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와 세계 정상급 지휘자들의 명 지휘로 일으킬 시너지가 기대된다. 2021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9월 16일 오후 2시에 유료 공연 13개의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 좌석 운영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전체 좌석의 50%만 운영할 예정이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장익현 조직위원장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객들과 음악적 유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여러분들의 큰 도움으로 기자간담회가 마무리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문의 : 053-250-1448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예매 : 홈페이지 wos.kr 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1661-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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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E-IP마켓 공식 선정작 45편 발표!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이하 ACFM)의 원작 판권 거래 마켓인 E-IP마켓(Entertainment Intellectual Property Market, 이하 E-IP마켓)이 한국 28편, 대만 10편, 일본 7편 등 2021년 공식 선정작 45편을 공개했다. E-IP마켓은 지난 6월 14일(월)부터 7월 2일(금)까지 영화∙영상화 가능한 국내 원천 IP(도서, 웹툰, 웹소설, 스토리)를 공개 모집하여 총 40개사 94편이 출품되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 부문에는 총 28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창의적인 세계관이 돋보이는 SF, 판타지 장르를 비롯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쉬는 코미디와 드라마, 역동적인 서사가 두드러지는 액션 및 스릴러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대거 포진돼 눈길을 끈다.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북오션), 『증발된 여자』(고즈넉이엔티), 『한성부, 달 밝은 밤에』(고즈넉이엔티) 등의 여성 서사 장르물과 『나만 보여!』(리코/네이버웹툰), 『1미터 사이』(㈜투유드림)와 같은 학원 로맨스물을 비롯하여 『고독의 문』(들녘출판사), 『당신의 악플을 읽어드립니다.』(㈜조아라), 『직장상사악령퇴치부』(브릿G/황금가지) 등 최신 콘텐츠 트렌드를 이끌 도전적인 소재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고즈넉이엔티, 교보문고, ㈜투유드림, 주식회사 문피아 등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출판사 및 콘텐츠 제작사들이 가세해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대만의 영화, TV, 음악, 패션 등 콘텐츠 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문화부 산하기관인 대만콘텐츠진흥원의 원작 IP 10편이 소개된다. 비디오 게임, 웹툰, 스토리, 도서 등 다양한 플랫폼 전반을 아우르는 가운데, 한국어 번역 출간된 대만 도서 『버추얼 스트리트 표류기』와 『악어 노트』, 그리고 인기 게임 ‘더스크 다이버’가 선정되어 영화∙영상화 실현 가능성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일본콘텐츠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E-IP마켓에 참가한다. 망가, 도서, 웹소설, 웹툰 등 다양한 플랫폼의 원작 IP 총 7편이 선정, 카도카와 코퍼레이션, 분게이슌주, 망가박스 등 일본 콘텐츠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들이 참가해 선정작 외에도 다양한 원작 IP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개최되는 E-IP마켓 비즈니스미팅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 선정작들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을 포함한 45편의 E-IP마켓 전체 선정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비즈니스 미팅 사전 신청은 오는 9월 23일(목)부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공식 홈페이지(www.acfm.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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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스케일,‘철과 현의 강국’이야기!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메인 오페라이자 창작오페라 <허왕후>를 오는 9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18일(토)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김해문화재단의 가야사 복원사업과 역사문화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지난 4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초연한 바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창작오페라 <허왕후>를 축제의 두 번째 메인 오페라로 공식 초청함으로써 지역 문화 예술 교류의 기회를 창달하고, 동시에 각 지역 예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 제공하여 지역민들에게 ‘화합’과 ‘치유’의 의미를 전달하며 위로하고자 한다. ‣ ‘화합’과 ‘치유’의 의미를 담은 창작오페라 <허왕후> 창작오페라 <허왕후>는 2천여년 전, 가야(가락국)를 건국한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왕옥의 신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김해시의 가야사 복원사업 및 김해 대표 역사 문화 예술 콘텐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하였다.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와 역사를 고증한 화려한 의상으로 화제를 지난 4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성공적인 초연을 진행하였으며, 많은 관객의 호응과 사랑을 받았으며, 초연 후 대본 수정 및 각색, 편곡 작업을 통해 더욱 새롭고 짜임새 있는 모습으로 대구 관객을 만난다. 차세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김주원, 연출가 김숙영, 지휘자 이효상 등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하며, 소프라노 김성은과 김은경이 타이틀 롤 허황옥 역을, 테너 박성규와 정의근이 김수로 역을 맡아 작품성을 높인다. ‣ 전석 1만원에 만나는 ‘철과 현의 강국’ 가야국 역사 이야기! 예로부터 ‘철과 현의 강국’이라 불렸던 가야의 시작과 역사를 그려낸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창작오페라 <허왕후>는 이례적으로 전석 1만원이라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대사 및 가사가 한국어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오페라 입문자들에게 좋은 오페라 감상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김해시의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가 김해를 벗어나 더 많은 관객에게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예술감독은 “특색있고 완성도 높은 김해문화재단의 창작오페라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푸치니의 대표작 <토스카(9.10-11)>와 함께 성공적으로 출발하였다. 지난 9월 10일, 전국의 극장장, 오페라단 단장, 평론가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성대한 개막식이 펼쳐졌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막 당일, 그리고 이튿날까지 양일 각각 94%, 100%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하였다.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창작오페라 <허왕후>를 무대에 올린 다음, 영남오페라단의 <윤심덕, 사의 찬미(10.1)>, 베르디의 대작오페라 <아이다(10.22-23)>, 국립오페라단의 <삼손과 데릴라(10.29-30)>, 이탈리아 모데나 루치아노 파바로티 시립극장 프로덕션 <청교도(11.6-7)> 등 나머지 메인오페라가 연이어 공연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하는 ‘50스타즈 오페라 갈라콘서트(10.15)’, 오페라 콘체르탄테 <라 트라비아타(9.24)>, <마술피리(9.25>, ‘월드 오페라 갈라콘서트(11.1)’ 등 콘서트 시리즈를 비롯하여 유명 음악평론가들의 강연 프로그램 ‘오페라 오디세이’ 등 특별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이날 공연은 객석 간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과 공연장 소독,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발열 체크와 방문기록 등 안전한 공연 관람 원칙 준수 아래 진행된다.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053-66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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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콘서트’한가위 특별공연으로 개최대구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민행복콘서트’를 오는 17일(금)과 19일(일) 양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한가위 특별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17일에는 소년소녀합창단, 한국무용, 시립무용단, 시립극단의 무대로, 19일에는 시립국악단의 국악관현악 무대로 시민들에게 힐링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약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053-606-6196으로 하면 된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합창,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를 한 자리에서 9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9월 17일(금)에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 시립무용단, 시립극단의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김유환)이 신나고 발랄한 무대를 시작으로,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이 ‘오고무’를 선보이고 이어서 시립무용단(안무_김성용)의 대표 래퍼토리 현대무용 ‘DCDC'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대구시립극단(연출 정철원)의 뮤지컬 갈라쇼 무대로 첫째 날을 마무리한다. 대구시립국악단과 지역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무대 9월 19일(일) 오후 7시 30분 9월 19일(일)에는 대구시립국악단(지휘_이현창)이 출연하여 신명나는 국악무대를 선보인다. 국악관현악 곡을 비롯해, 성악과 국악관현악, 해금협주곡, 소리와 국악관현악,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소프라노 이주희, 테너 노성훈이 함께하고, 소리에 양수진, 김단희 등이 출연해 대구시립국악단과 함께 흥이 넘치는 무대로 시민들에게 국악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한가위를 맞이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대구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 한가위의 즐거움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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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회관 기획전시 개최한국 근대사진의 선각자, 리얼리즘 사진의 선구자로 불리는 故 임응식(1912-2001) 작가의 작품전이 9월 10일부터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부산 출신의 임응식 작가가 태어난 지 110주년이 되는 해이자 서거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지난 1973년 부산시민회관 개관기념전으로 열렸던 그의 회고전에 이어 반세기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전시로 더욱 더 기대가 되고 있다. 서구 동대신동에서 태어난 임응식은 와세다중학교 입학선물로 카메라를 받으면서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임응식은 1933년 일본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부산여광사진구락부에 가입했으며, 이듬해 일본 사진잡지인 ‘사진 살롱’에 출품한 작품이 입선되면서 사진작가로 등단했다. 일본에서 체신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한 임응식은 강릉, 부산체신국에 근무하면서 사진작업을 이어나갔고, 여러 사진기술을 습득하면서 1946년에는 부산에서 사진현상소 ‘아르스(ARS)’를 운영하기도 했다. 임응식 작가를 한국 사진의 선구자라 불리게 된 데는 그가 사진에 있어 ‘최초’라는 수식어와 더불어 사진의 이론적 체계와 예술가로서의 지위를 확립시키는 데 많은 공헌을 세웠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최초로 한국사진작가협회를 창립했으며, 이듬해인 1953년에는 국내 사진작가로서는 최초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사진을 가르쳤다. 또한 1982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연 최초의 사진작가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1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그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열리기도 했다. 사진가로서뿐만 아니라 교육자이자 비평가로 한국사진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임응식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60년 서울특별시 문화상, 1971년 대한민국 문화 예술상, 1978년 현대사진 문화상, 1989년 대한민국 금관 문화훈장 등을 수훈했다. 임응식 작가의 작품 경향은 보통 한국전쟁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일제강점기에는 신흥사진을 실험하면서 서정적이고 향토적인 소재를 담은 소위 ‘살롱 사진’과 ‘회화주의 사진’을 주로 찍었다. 이후 한국전쟁 당시 종군 사진기자로 참전하여 전쟁의 참화를 겪으면서 사회적 문제와 삶의 현장을 주목한 임응식은 ‘생활주의 리얼리즘’을 주창하며 1950년대 한국 사진계의 주류를 형성했다. ‘생활주의 리얼리즘’이란 보통 사람들의 일상생활 현장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그는 사진가로서 자신의 임무는 "아름다운 대상을 찍는 게 아니라 역사의 현장을 기록해 남기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사진을 기록물의 차원에서 예술 영역으로 끌어올린 작가로 일명 ‘영상 시인’으로 불리기도 했던 임응식은 한국 전쟁 이후 50여 년간은 서울의 명동을 꾸준히 작품 속에 담았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연작과 한국의 고건축물 연작은 사진집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부산에서 서울로’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부산에서 활동하던 1946년부터 서울에 정착한 1960년까지 작품 200여점을 소개한다. 하얀 한복을 입고 지팡이를 든 채 전차 앞을 건너는 노인의 모습을 담은 ‘전차와 노파’(1947년, 부산), 임응식 작가를 해외에 알린 유명한 사진이자 그가 가장 사랑했던 작품 ‘나목’(1950년, 부산), 그리고 누가 찍었는지는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 봤음직한 그의 대표작 ‘구직(求職)’(1953년, 서울) 등 거장의 앵글을 통해 지금은 잊고 지내는 척박했던 ‘그 때 그 시절’을 되돌아본다. 특히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서울 명동, 남루한 야전잠바 차림에 벙거리를 푹 눌러쓰고 ‘求職’이라는 한자를 가슴에 매달고 서 있는 구직자를 포착한 작품 ‘구직’은 전쟁 직후의 삭막함을 알리는 한 시절의 풍경을 가감 없이 전해주면서, 그 이전까지 유행해 온 사진계의 ‘살롱사진’과의 결별을 알리는 동시에 리얼리즘의 공식적 등장을 알리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이번 전시 기간에는 1940년대 부산의 풍경을 담아낸 사진작가 임응식의 발자취를 찾아 작품 속 과거와 대조되는 변화된 부산의 현재 모습을 오늘날 청년작가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다른 시대 같은 연령의 앵글’展이 2층 전시실에서 함께 열린다. 임응식이 남긴 작품 속 과거의 부산 모습을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전시로, 경성대학교 사진과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 밖에 전시기간 동안에는 축하공연과 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전시 시작일인 9월 9일에는 임응식 작가가 부산에 활동하던 1950~60년대 대중가요를 들려주는 부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임응식의 생활주의 사진_한국 리얼리즘 사진의 출발’이라는 주제로 동주대학교 박희진 교수의 강연이 펼쳐진다. 9월 24일에는 부경근대사료연구소 김한근 소장의 ‘임응식 사진에 나타난 부산, 장소의 기억’에 이어 10월 6일에는 소설가이자 경성대학교 조갑상 명예교수의 ‘임응식 사진 속 전후 부산의 문학’, 13일에는 동아대학교 건축학부 김기수 교수의 ‘도시의 기억재생 장치, 기록사진’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기금의 지원사업으로 개최된다. 전시와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나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를 통해 반드시 사전예약 후 참석이 가능하다. ◈ 한국 현대사진 거장 임응식 작품展 <부산에서 서울로> ▸ 전시기간 : 9월 10일(금)~10월 24일(일) <매주 월, 추석당일 휴관> ▸ 전시장소 : 부산시민회관 1, 2층 전시실 ▸ 관람시간 : 오전 10:00~오후 6:00 (오후 5시 마지막 입장) ▸ 관 람 료 : 무료(시간예약제 관람) ▸ (재)부산문화회관 607-6000 ※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따른 시간예약제 실시로,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citizen/main)를 통한 사전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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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양성평등’ 품은 구민 모습 사진전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오는 7일까지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구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초청강연과 홍보 부스 운영 등 기념행사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시행으로 기념사진전으로 대체했다. 지난 1일부터 열린 사진 전시회에는 올해 구가 양성평등을 지향하며 추진한 사업인 ‘초보아빠 육아방’, ‘건강한 가족·다문화가정 프로그램’ 등의 진행 모습을 담은 사진과 더불어 부산시 일·생활 균형지원센터의 ‘워라벨 슬로건 공모 선정작’ 등 25점이 전시됐다. 로비 입구에는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과 일·가정 양립 실천이라는 남녀평등의 이념을 상징하는 ‘함께 걷는 꽃길’도 조성됐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양성평등 기념사전전을 통해 양성평등의 ‘같이’의 가치를 공감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란다”며 “힘든 출산과 육아를 온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을 모두가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