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네트워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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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신천 모노레일길 불빛 밝힌다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4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3호선 금호강 및 신천 횡단교의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하여 모노레일의 또 다른 아름다운 야간 볼거리를 선보인다.3호선에는 연장 23.95km, 정거장 30개소 구간 중 조망권이 좋은 금호강·신천 횡단교, 만평네거리 아치교 및 팔거천 구간과 동대구로 구간 정거장 14개소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당초 개통일을 기해서 야간 경관조명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금호강 및 신천 횡단교의 야간 경관조명을 조기에 점등해 대구시민들과 설날을 맞이하여 대구를 찾는 귀성객들에게 개통을 앞두고 있는 3호선 모노레일의 위용을 미리 알릴 예정이다.시설의 특징으로 금호강 횡단교는 푸른빛과 백색빛으로 경쾌하고 산뜻한 이미지로 꽃봉오리 모양의 주탑이 드러나게 하여 엑스트라도즈드교의 장엄함을 강조했다. 특히, 신천 횡단교는 전동차가 지나갈 때 다리에 설치된 조명이 순차적으로 점등되고, 주탑부는 계절별로 색상을 달리하여 신천과 어우러진 야간 경관을 연출하게 된다.시설의 운영은 일몰시부터 23시까지 점등할 예정이며, 정거장 14개 소와 만평네거리 아치교는 개통 후에 가동할 계획이다.대구시 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3호선에 설치되는 야간 경관조명으로 도시철도 3호선 차량 이용객 및 대구시민들의 야간 볼거리 제공은 물론, 도시철도 3호선이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는데 일조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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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사할린 이주 노인 초청의 날 행사 개최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일제 강제점령 시 사할린에 강제 징용되어 고생하시다가 1993년부터 영주 귀국한 대창양로원(경북 고령군 소재) 사할린 이주 노인 분들을 모시고 1월 31일(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과학관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사할린 이주 노인 초청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창양로원에 거주하는 총 30여 명 내외(사할린 이주노인, 기초생활수급노인)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창단 공연 실황 및 사할린 동포 관련 영상물 시청, 대구과학관 전시물 체험, 선물증정, 천체투영관 음악회, 저녁 식사 대접 등 총 3시간에 걸쳐 진행하면서 이주 노인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국립대구과학관 관계자는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지만, 80세 전후인 신체적 어려움을 고려하여 이동이 많지 않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신월식 대창양로원장은 “과학관 측에서 초청해 준데 대해 오랜만의 나들이라 어르신들이 벌써부터 좋아하시는 것 같다.”라며, “국립대구과학관이 우리 같이 소외된 계층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강신원 국립대구과학관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며, 기관 차원의 봉사에 그치지 않고 이번 기회를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도 늘어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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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대비 부정축산물 특별단속 실시대구시는 1월 28일부터 2월 13일까지 축산물제조판매업체, 대형마트 등 대규모 축산물 취급 영업장 등 관내 3,909개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부정축산물 특별단속을 실시한다.대구시는 이번 단속에서 설 성수기에 많이 판매되는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수입산 축산물의 국내산 둔갑 판매행위, 유통기간 경과 축산물의 보관·판매행위, 작업장 위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 등에 대해 중점 단속을 실시함으로써 명절 다소비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성을 향상하고 우수한 지역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이번 특별단속에 8개 구·군 합동으로 「부정축산물 합동 단속반(4개 반 13명)」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소비자 단체 등에 소속된 명예축산물 위생 감시원도 활용하여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고발과 영업정지, 과징금,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으로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대구시 김형일 농산유통과장은 “이번 특별단속 실시로 건전한 축산물 유통질서가 확립되어 우수한 지역 축산물을 지역민과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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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옥상, 푸른 상생의 공간으로 변신!대구시(시장 권영진)는 건물 옥상이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대구 녹지 및 생태 지도 변화에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을 대구 전역으로 확대하여 시행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4개년간 총 110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옥상 500개소, 62,000㎡를 대구시 녹색 네트워크의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옥상녹화는 외곽지보다 2~3℃ 높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줄여주고 냉?난방 에너지를 연간 16.6%까지 줄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녹화 하부층의 실내온도 또한 여름철에는 4℃ 가량 낮고 겨울철에는 1℃가량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걸쳐 추진되며, 공공부문은 우선 관공서 건물 신축 시에는 옥상녹화를 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올해에는 대구 서구 소재 다이텍연구원(구.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을 시작으로 이후 소방서, 동 주민센터, 각급 학교 등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하여 시행한다.특히, 학교 옥상녹화는 학교 숲 조성과 더불어 도심 생태 및 도시농업의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민간부문은 도시철도 3호선 주변에서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하여 평소 옥상녹화에 관심이 있고 필요성을 느꼈으나 지원이 없어 망설였던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는 전년도와 대비하여 계획량을 2배로 늘리는 등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민간부문 지원대상은 녹화 가능 면적이 65㎡ 이상인 구조적으로 안전한 건물을 대상으로 하고 유형은 잔디, 초화류 등으로만 조성하는 경량형과 잔디, 관목, 교목, 조경시설물 등으로 조성하는 혼합?중량형으로 나누며, 지원비용은 유형별로 50%~80%까지 시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신청인 또는 건물주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최대 지원비는 경량형은 1,800만 원, 중량 및 혼합형은 3,600만 원으로 제한된다.민간부분은 건축물 소재지 각 구?군으로 신청하면 되고, 대구시에서 대상지 선정 및 협약체결하고 신청인이 사업 시행 후 보조금을 청구받아 지급토록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신청방법, 추진일정 및 내용 등은 2월 초순경 대구시청 홈페이지(http://daeg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구시 공원녹지과(053-803-4372)에서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대구시 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지난해 도시철도 3호선 주변에 집중된 옥상녹화사업을 올해부터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여 도심 내 새로운 녹화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방치된 유휴 공지인 옥상을 최적의 녹색공간으로 활용하여 대구의 생태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대구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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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개선 신화 창조, 금호강,,,물의 도시 대구 만든다금호강(琴湖江)의 금자는 쇠 金자가 아닌 거금고 琴자이다. 이름의 유래는 강 둔치에 바람이 불 때 갈대의 흔들리는 소리가 거문고 소리를 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이름과 수많은 전설, 유구한 역사를 품에 안고 금호강은 수천 년을 유유히 영남의 중심을 적셔왔다.우리나라 역사 이래 최대 경제부흥기인 60~80년대 그 발전의 가장 중심지였던 대구·경북에서는 섬유, 가공금속 등의 산업에서 발생되는 수질오염 물질이 금호강에 유입되어 급기야 1983년도 금호강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191.2㎎/L로 지금의 하수도나 산업폐수 처리 전 원수정도의 수준에 이르렀고, 수많은 오염사고와 물고기 떼죽음 등의 부작용과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다.하천으로써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도심 가운데를 흐르는 하수구로 변해버린 금호강을 살리기 위하여 대구시는 전국 최고의 하·폐수 처리시설을 건설하였고, 포항철강산업단지의 공업용수 공급으로 부족해진 금호강 유지용수 공급을 위해 임하댐에서 영천댐까지 도수로 52Km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였다.그 결과 2001년 금호강 수질은 BOD 5.0㎎/L을 달성하였으나, 대구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하수도 정비 사업에 2조 672억 원, 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수질오염 물질 차단을 위한 완충저류시설 5개소14만 7,700㎥ 설치에 1,092억 원, 금호강의 지천인 신천의 유지용수 10만㎥/일 공급에 121억 원, 시내 중요 지천 4개 6.1Km 생태하천 조성에 387억 원, 최고의 수질 확보를 위한 하수처리장 7개소(187만㎥/일)와 폐수처리장 5개소(95,250㎥/일) *총인처리시설 건설 2,475억 원 등 모두 총 4조 1,854억 원을 투자하여 2014년 금호강 수질이 3.6㎎/L로 전국 오염하천 중 수질개선율이 최고인 98.1%를 달성했다.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과거 흑백사진에 담겨진 풍경처럼 동촌유원지 둔치에서 발을 담그고서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고, *궁산적벽 아래에서 노을 지는 금호강의 아름다운 *윤슬을 바라보는 날이 올 것이다. 그 때를 위해 대구시와 시민들은 차분히 그리고 차근차근 다가올 내일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조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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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장에 신창규 씨 내정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안문영 대구의료원장의 후임으로 12대 대구의료원장에 신창규(50세) 씨를 내정하였다고 밝혔다.그동안 대구시는 학계, 보건의료계, 법조계 등 외부인사 7명으로 구성된 대구의료원장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전형(1. 19.)과 면접심사 (1. 20.)를 거쳐 추천된 원장 후보자 중에서 시장의 재가를 얻어 최종 신창규 씨를 대구의료원장으로 확정하였다. 대구의료원장에 내정된 신창규 씨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로서 지역의료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소통을 통한 리더십으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위한 강도 높은 혁신경영의 적임자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신창규 신임 대구의료원장은 대구의료원(498병상)과 서부노인전문병원 (242병상)을 3년간 운영하게 되며, 사회 변화에 따른 지방의료원의 정체성을 새로이 정립하여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조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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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희 대구시 신임 국회협력관 파견근무심정희 국회협력관국회협력관은 지역 관련 법률 입안과 예산안 편성 및 집행에 관한 자문 등 입법부와 자치단체 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국회에서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다.그동안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3대구세계에너지 총회 등 각종 국제행사 및 정책 홍보, 예산 확보, 법률 개정 등 대국회 관련 업무 지원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심정희 국회협력관은 “대구시 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사업들이 국회와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조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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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 종합청사 강당서 특별한 결혼식 열려최근 건전하고 소박한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도시철도공사 종합청사 강당에서 열린 특별한 웨딩마치가 눈길을 끈다.공사는 작년 7월부터 지하 강당(250석 규모)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여 교육, 워크숍 등 다양한 용도로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한 가운데 지난 24일(토)에는 결혼식이 열렸다.결혼식을 한 신랑·신부는 달서구에 거주하는 최 모 씨(33세)와 이 모 양(35세)으로 “공사 강당을 결혼식 용도로 개방한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신청하였으며, 예식시간에 쫓기지 않고 직접 구상하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결혼식을 준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에서는 여성가족부에서 건전한 혼례문화 정착을 위해 운영하는 공공시설 예식장 안내 사이트인 혼례종합정보센터http://weddinginc.org)에 등록하는 등 결혼식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도시철도공사 휴일 강당 사용료는 4시간 기준 7만 원이며, 장애인의 경우 할인을 해주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신혼부부뿐 아니라 재혼이나 황혼 결혼, 다문화가정 결혼 등 지역주민들과 같이 소통할 수 있는 행사는 적극 지원하여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사랑받는 도시철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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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사상 최고액 경신...5년 연속 성장세 지속2014년도 대구지역 수출은 78억 달러를 기록하여 작년(70억 달러)에 이어 최고액 기록을 경신하였다. 또한 연간 수출 증가율도 전국은 2.4%에 그쳤으나, 대구지역은 11.4%로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증가세로 지역 수출액은 2009년 이후 5년 연속 증가하여 2009년 수출액(39억)의 두 배가 되었음을 보여 주었다.’14년 12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역의 12월 수출은 7억 3천 5백만 달러로 전년 동월(676) 대비 8.7%(전국 3.6%) 증가해 월간 실적도 최고액을 경신하였다. 특히, 지난해는 하계 휴가철의 영향을 받는 8, 9월을 제외한 10개월간 월 수출액이 6억 달러를 초과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한 증가율을 계속 보여 주었다.누계실적은 78억 8백만 달러를 기록해 ’13년(70억 1천 2백만 달러) 대비 11.4% 증가(전국 2위)하면서 역대 최고액을 경신하였다. 이 수치는 2009년(3,891백만 달러) 대비 100.6% 증가한 것으로 전국 평균 57.6%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가 6년 연속 무역흑자, 4년 연속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14년 12월 수입은 2억 9천 2백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전국 -0.9%)해 누계실적 36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전국 1.9%) 증가하였다.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전년도 수출 실적이 78억 불을 초과 달성한 것은 지역 수출규모가 한 단계 상승하고 있는 청신호로 보여진다.”라며 “수출액 100억 불 조기 달성을 위하여 어려운 국내?외 무역환경을 극복하고 지역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시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조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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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전남.경북. 영호남 상생발전 공동 선언 해대구?광주?전남?경북 4명의 시도지사는 26일 대구에서 만나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지난해부터 4개 시도의 시도지사가 꾸준하게 만나 구체화 시켜온 4대 공동과제를 이번 선언문에 담고, 이를 실천하는데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우선, 영호남의 상생을 위해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문화와 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협력 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둘째로는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논의보다는 획기적인 지방발전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리고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중앙권한의 대폭적인 지방이양과 함께, 자주조직과 재정분권, 자치입법권의 확대를 위해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통일시대 준비를 위해 영호남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방차원에서의 통일기반 조성과 국민적 통일 공감대 확산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이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는 한목소리로 “영호남 상생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자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충청과 강원까지 확장되고 있는 거대 수도권에 맞서 영호남이 공동의 전선을 굳건하게 구축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들은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성년이 되는 20년을 맞았지만, 제도는 여전히 어린아이 수준”이라면서, “분권이야 말로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핵심적인 수단인 만큼, 지방분권 수호에 영호남의 에너지를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4개 시도지사 모임은 영호남MBC가 공동으로 기획한 ‘함께가자, 상생의 길로!’란 주제의 영호남 희망 대토론을 계기로 이뤄졌다.이날 대구MBC 대토론회에 앞서, 이들 4개 시도지사는 9시 30분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소재한 ‘2.28민주의거기념탑’을 함께 참배해 눈길을 끌었다. 영호남의 시도지사들이 이렇게 공동 참배한 것은 처음이다.지난해 11월 5일에도 이들은 광주MBC 토론회에 앞서 5.18민주묘역을 함께 나란히 참배한 바 있다. 참배를 마치고 나온 시도지사들은 “상생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통합을 이뤄 통일시대를 앞장서 열어나갈 것을다짐했다”며 한목소리를 소감을 피력했다.조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