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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신고 전화 폭주 대비 종합훈련

기사입력 2015.02.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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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김성곤)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재난·재해 발생 시 규모가 복잡·대형화되고 예측 불가능함에 따라  119신고 또한 평소 접수 한계점을 벗어나 신고가 폭주 될 것을 예상하여, 4일(水)16:00부터 KT 등 관련업체 및 일선소방서 상황실 요원과 119신고 폭주대비 종합훈련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훈련상황은 4일 15:58경 강릉지역 폭설로 인해 중앙시장 아케이트가 붕괴되고 다수 인원 매몰로 119신고가 폭주되자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

    하고자 종합상황실 직원을 비상소집, 3개 그룹을 설정, 보조전화기 68대를 추가하여 119신고·접수 체계를 확대하는 상황으로써

    ① 비상 1그룹은 보조 접수 전화기 3대와 접수대 보조 전화기 11대를 우선 선점, 119신고·접수, 대응조치를 하게 된다. - 1단계에서 확대되면   

    ② 비상 2그룹은 전략회의실에 비치된 전화기(24대)를 연결, 119 접수를 받아 일지를 기록, 긴급(우선순위)상황에 따라 조치를 취하며- 2단계에서 확대(본부 120회선이 넘는 119신고전화)되면

     ③ 비상 3그룹인 소방서 상황근무자가 119신고를 접수받아 일지를 기록, 종합상황실에 팩스로 송신하면 본부상황실에서 상황판단 후 출동 등     재난 대응 조치를 하게 된다

    한편, 재난발생으로 도내에서 119신고 접수 지연 등 폭주되는 사례는 없었으나 2011년 7월 27일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산 사태 시 119신고 상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3,341건으로 시간당 평균 139건을 접수했으며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오후 6시~7(1시간)시에는 192건을 접수하여 1분에 3.2건을(18.7초당 1건)접수·처리한 실적이 있었다.

    이는 지난해 2월(2.7~25)영동지역 폭설기간 가장 많은 신고를 받은 2월 10일(1,746건)에 대비 1.9배의 신고율 보였으며, 2014년도 일일 평균 신고건수(1,210건)보다 2.8배의 높은 신고율을 나타냈다 

    최민철 종합상황실장은 본 훈련을 통하여 재난발생 시 대형재난으로 확대되어 119신고전화 폭주로 신고·접수 지연 및 혼란을 예방함은 물론,  119접수 초기부터 재난상황을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류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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