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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숲체험장 18곳, 3월 중 일제히 개장

기사입력 2015.02.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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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시 속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뒹굴고 뛰어놀며 상상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울시내 18개 유아숲체험장이 3월 중 일제히 개장한다.

    서울시는 오는 '18년까지 총 50개소 확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양천구 계남근린공원 등 10개소(11만3,000㎡)를 추가 조성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자치구?사업소별로 3월부터 설계를 추진, 10월까지조성을 완료 예정.

      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몸으로 느끼고 작은 동물, 낙엽, 가지, 꽃 등 자연 속에서 놀 거리를 찾아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이다. 겨울에도 눈썰매 타기 등을 즐길 수 있길 수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4계절 자연체험이가능하다.

    운영은 각 자치구별로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주중에는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장마다 1명의 숲체험 보조교사가 배치돼 아직은 숲체험 수업이 낯선 교사들과 아이들의 숲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주말에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과 단체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유아숲체험장 정기이용을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2월~3월 중 자치구별 홈페이지에서 공개모집한다고 16일(월) 밝혔다. 공개모집 시기 및 연중 운영일정은 각 구별로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자치구, 사업소별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새로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장 10개소는 기존의 체험장과 동일하게, 접근성이 좋고 숲 상태가 양호한 공원 내에 특별한시설 없이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뛰어놀고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열린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겨울철이 끝나는 3월부터 시내 18개 유아숲체험장이 다시 문을 열고, 올해 10개소를 확대 조성함으로써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서 숲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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