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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아동학대예방 위한 전문요원 채용

기사입력 2015.02.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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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될 ‘아동학대예방 전문요원’ 채용을 시작한다. 이는 시가 지난달 발표한 ‘아동학대예방대책’ 내용에 따른 것이다.

    ‘아동학대예방 전문요원’은 ①부모 및 보육교사 대상 아동학대 상담 및 의심사례 발견 시 유관기관(아동학대예방센터 등) 연계 ②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관련 지침서 제작·교육, ③보육교사 대상 영유아행동지도 및 고충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는 보육교사가 영유아 권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부모는 내 아이의 의심쩍은 이상행동으로 인해 아동학대가 아닐지 걱정하면서도 괜한 의심으로 어린이집의 눈총을 사게 될까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어 서울시는 시·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중심축으로 운영되도록 아동학대상담 대표번호를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보육교사 및 학부모는 좀 더 손쉽게 아동학대예방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학대예방 전문요원’ 채용은 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수행하며  채용인원은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1명,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25명(센터별1명)으로 총26명이다.

    보수는 일반직 공무원 8급 6호봉 기준이며 접수장소는 근무를 희망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붙임참조)이다. 접수기간은 2월 23일(월)부터 3월 12일(목)까지로, 방문·우편 및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서울시는 이번 채용을 통해 보육교사의 고충을 이해하고 학부모의 불안감을 덜어주며 아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있도록 포부를 가진 전문가가 자긍심을 가지고 관련 업무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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