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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속 웹툰 캐릭터, 생활 속 디자인 상품으로!

기사입력 2015.02.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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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A(서울산업진흥원)는 국내만화산업의 육성을 위해 다음카카오 및 KT&G상상마당(이하 상상마당)과 공동으로 웹툰 캐릭터상품 개발 및유통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2월 25일(수)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명동과 남산을 잇는 지역에 만화산업의 육성을 위해 만화의거리(재미로)와 만화박물관(재미랑)을 조성·운영 중이다. 이를 구심점으로 만화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선도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영화관에서 296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26년’,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미생’,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모두 원작이만화이다. 매년 10여편 내외의 만화가 영화나 드라마로 재탄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상품 개발은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민관이 협력하여 웹툰 캐릭터 상품 개발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다음카카오가 상품 개발을 위한 웹툰 캐릭터 발굴 및 마케팅을, 상상마당이 상품 디자인과 제작 및 유통을 담당한다. 여기서 발생한 수입은 서울시 만화의거리 사업을 위해 재운용할 계획이다.

    총 6편의 인기 웹툰 캐릭터들은 한정판 피규어와 디자인 상품들로 재탄생되었다. 이는 서울 만화박물관 재미랑외 20개의 유통채널에서 구입가능하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에 등장하는 백두부 캐릭터는 차를 우릴때 사용되는 인퓨저 제품의 모티브로 활용되었다. 김경의 ‘상상고양이’, 전극진(글), 박진환(그림)의 ‘브레이커’, 이원식(글), 민홍(그림)의 ‘괴물같은 아이돌’, 마루의 ‘나의 빛나는 세계’의 캐릭터들은 리미티드 에디션 페이크 코인북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전시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상품화된 캐릭터들의 쿠션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강풀의 웹툰 주인공인 ‘양형사’ 캐릭터가 국내 대표 피규어 아티스트인 ‘쿨레인’의 수작업을 통해 100개 한정 피규어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본 한정판 피규어에는 강풀과 쿨레인의 친필 사인 및 시리얼 넘버가 포함되며 오프라인의 경우 만화박물관 재미랑과 상상마당, 온라인의 경우 다음카카오 선물하기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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