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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도시기본계획 위한 브레인스토밍 열려

기사입력 2015.03.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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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는 도시 여건 변화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대구의 백년대계(百年大計)와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의 기본전략과 방향 설정을 위하여 도시계획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실?국?과장 등 내부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브레인스토밍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10일에는 「푸른대구 가꾸기 시민모임」 이사장인 문희갑 前 대구시장을 초청하여 “2030 도시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하여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된 이날 강연에는 지역의 도시계획 전문가인 대학교수(경북대 이시철, 대구대 전경구, 영남대 장병문?윤대식)들과 정태옥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국장 및 도시계획분야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에 열띤 강연과 다양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먼저 대구를 어떤 도시로 만들 것이냐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숙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관련 공무원들이 대구시의 역사와 문화, 예술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 이를 위해 인문학적인 소양을 높여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문 前 시장은 여러 질의에 대하여 소신 있게 조언하였으며, 대구를 영남지방의 중추도시로 다시 도약시켜 나가야 할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시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후 근대한국을 일으켜 세우던 당시의 결의를 다지고 불철주야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사명과 의무가 있음을 상기하고 부단히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강연을 끝맺었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대구시 내부회의 및 전문가들과의 브레인스토밍을 지속적으로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은 3월 착수하여 2016년 5월까지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이후 약 5개월간 시민 공청회, 전문가 자문, 도시계획위원회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16년 11월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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