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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협력방안 논의

기사입력 2015.04.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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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시장은 대구경북세계물포럼 참석차 대구를 방문 중인 물라투 테쇼메(Mulatu Teshome)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수성호텔에서 만나 행사 참석에 대한 감사를 표명하고, 대구와 에티오피아 간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주고받았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선 한국전쟁 때 6천여 명의 군대를 파병하여 121명이 전사하는 등 과거 한국이 어려울 때 도와준데 대하여 감사를표하고,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잠재력이 있는 국가인 만큼  한국이 아시아에서 고도성장을 한 것처럼 에티오피아도 경제발전을 통해 ‘아프리카의 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에티오피아의 주요산업이 농업인만큼 농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의 농기계 생산업체를 방문해서 상호 유익한 경제협력방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하여 물라투 대통령은 “4월 5일(일) 개최 된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에티오피아 출신 마라토너들이 남·여부 모두 1위를 석권  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운을 뗀 뒤, “에티오피아는 경제발전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도입하는 등 한국을 경제성장 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하며, “대구의 기업과 협력을 통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티오피아 대통령 일행은 이날 오전 중 지역의 대표적  농기계 생산 업체인 아세아텍과 대동공업 두 곳을 잇따라 방문하여 시설을견학하는 한편, 농기계 도입을 통한 농업생산력 증대방안에 대하여 회사 관계자들의 설명도 들을 예정이다.

    이어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서 지역 기업인들을 초청하여 에티오피아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한다. 물라투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참석 기업인들에게 직접 에티오피아의 경제 및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 연합회 회장 등과도개별 면담을 갖는 등 대구-에티오피아 간  구체적인 경제교류 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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