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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 클러스터 세계에 알리다

기사입력 2015.04.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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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공동으로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세계 물 산업 발전에 관한 혁신적 파트너십’에 관한 고위급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주나이드 카말 아마드 세계은행 글로벌 물실행국 수석국장, 줄리아 테일러 미 물위원회 이사, 윤주환 한국물산업협의회(KWP) 회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물산업 육성을 위한 각 국의 노력과 경험을 발표하였다.

    아마드 수석국장은 대구에 조성되는 물산업 클러스터가 과학과 기술을 접목시켜서 공공부문과 민간의 협력으로 물산업을 육성하는 미래지향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중소 물기업의 육성을 통한 내수시장 창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긴밀한 파트너십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테일러 이사는 미국 밀워키의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글로벌 워터센터와 위스콘신 대학 등 다양한 연구기관?대학 등과 입주기업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하였다.

    끝으로 윤주환 KWP 회장은 지자체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의 물산업 구조와 시장 특성을 설명하고, 물산업 클러스터 구상과 국제적 협력 플랫폼으로서 최근 발족한 한국물산업협의회의 역할과 활동방향을 제시하였다.

    민경석 교수가 진행한 고위급 패널토의에서는 마마도우 디아 아쿠아페드 회장, 신이치로 오가키 일본 상하수도연구센터 회장, 글렌  다이거 세계물포럼 과학기술과정 회장 등이 각 국 물산업 육성 경험과 대구 물산업 클러스터 운영방향에 대한 제안을 발표하였다.

    에드 맥코믹 미 물환경연맹(WEF) 회장은 국내외 전문가와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산업 클러스터와 민?관 파트너십 구상을 성황리에 공유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협력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한국의 물산업 육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세션을 마무리하였다.

    또한, 컨퍼런스 중간에 대구시 / 밀워키 / 미 물위원회 / 한국물산업 4자간의 상호협력협약(Partnership Agreement)을 체결하였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특별세션 및 4자 협약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물산업 클러스터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물산업 선진국 사례를 참고하고, 그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성공적인 물산업 클러스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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