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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4월 23일 개통

기사입력 2015.04.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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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호선 모노레일의 개통으로 대구는 동서남북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완성함으로써 대구 전 지역을 도시철도 1시간 이동 생활권에 포함시키게 된다. 또한, 북구 칠곡∼수성구 범물 간 소요시간이 승용차에 비해 20분 이상 단축되어 칠곡과 범물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팔달로,달성로, 명덕로 등 구도심 낙후지역 개발의 활성화로 도시 균형 발전과 상권 활성화는 물론, 대중교통 인프라 조기 구축으로 시민들의 삶의질(質)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주?야간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지상 10m 이상 상공에서 바라보는 ‘움직이는 전망대’로서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뿐만 아니라 열차 래핑을 통한 테마열차 운행 등으로 대구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서울, 부산에 이어 3개 노선의 도시철도 인프라를 가진 도시이자 전국 최초의 모노레일 운행기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3호선 모노레일은 2006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09년 첫 삽을 뜬 후 6년 만에 개통하게 되며, 그동안 1조 4,91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구간 30개역, 차량기지 2개소, 총연장 23.95㎞로 건설되었으며, 지난해 4월부터 기술시운전과 영업시운전을거쳐 개통을 목전에 두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는 3호선 운영에 있어 전국 최초로 무인역사 시스템과 비숙박 근무제를 도입하여 경영효율과 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관리구역 단위 역 운영 전반을 총괄 관리하는 형태로 6개역당 1개 관리역을 설치하여 각 관리역과 관제실에서모든 설비를 컨트롤하는 체제로 운영한다.

    인력 운영은 사무?기술 인력을 혼합배치하여 시설 및 역무관리 복합업무를 수행하고 3조 2교대 비숙박 근무형태로 운용하되 시민 안전과 편익을 위하여 출·퇴근 시간대에는 역당 1명씩(총 118명) 분산배치하고 기타 시간대에는 관할 6개역을 순회점검 및 역무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무인역사 시스템과 비숙박 근무제는 경제적인 도시철도 운영의 모범적인 사례로서 타 도시철도 운영에 있어 롤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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