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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늘어난 어린이집 중 국공립 75%...역대 최대치

기사입력 2015.04.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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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한 해 서울에서 증가한 어린이집 125개소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이 75%(94개소)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4개소 증가로 약 5,700명의 영?유아 대기수요를 줄였다. 한 해 국공립어린이집의 역대 최대 증가치로 ‘13년 60개소 확충에 비해서도 큰 증가폭이다.

    민·관 공동연대나 공공기관·공동주택 내 설치 등 비용절감형이 71.3%로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영?유아 인구수 감소에도불구하고(‘12년 502,984명→‘14년 480,047명)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5세 영?유아는 처음으로 전체 영?유아의 절반을 넘었다. 이용자 중 0~2세 영아는 13만9,314명(58%), 3~5세 유아는 10만735명(42%).

    시설 증가에 따라 보육 종사자 수도 1,868명이 증가했는데, 특히 국공립어린이집 종사자가 1,062명이 늘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2014년 서울시 보육통계(2014년 12월 31일 기준)」조사 결과를 15일(수) 발표했다. 서울시 보육통계에 따르면 ‘14년 말 기준 어린이집 수는 전년 대비 45개소(0.7%), 이용 아동은 784명(0.3%) 소폭 증가했으며, 보육 종사자 수는 1,868명(3.6%) 증가했다.

    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서울시가 보육 공공성 확보를 위해 비용절감형 모델을 개발, 추진한 결과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통계를 통해 정확한 이용수요를 검토·분석하고, 이에 맞는 실질적 보육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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