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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안국동 140m(풍문여고~덕성여고) '공예길' 로 변신

기사입력 2015.05.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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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주말, 안국동 풍문여고와 덕성여고를 잇는 사잇길 140m가 40여 개 부스의 '공예길'로 변신한다. '공예길' 곳곳에서는 품질,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을 인정받은 40인의 예비 여성 공예장인들이 만든 드라이플라워액자, 원석목걸이 등 작품과 제품들이 판매?전시되고 시민들도 파우치, 액자, 엽서 등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소장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30일(토)~31일(일) 양일간 11시~18시 종로구 율곡로 3길(풍문여고~덕성여고)에서 ?수상(受賞)한 그녀들의 공예길?(이하 '공예길')을 처음으로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선보이는 전시?판매 제품들은 ?2015년 제1회 서울여성공예창업소전?(이하 '창업소전')에서 '수상(受賞)한 그녀'들이 만든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수상(受賞)한 그녀들의 공예길?이라고 이름 붙였다.

    서울시는 여성 특유의 손재주와 섬세함을 활용해 창업하기 적합한 공예산업 활성화로 여성공예인이 자립, 창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공예길'에는 ?쓸거리(전시?판매) ?놀거리(체험) ?볼거리(홍보) 3개 테마로 총 40여 개 부스가 설치된다.

    특히, 6월6일~7일 개최 예정인 두 번째 '공예길' 행사부터는 현장에서 디자인, 마케팅?유통, 시장가격 전략 등 창업 관련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해 '공예길' 행사를 창업기반 조성의 장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소전'을 올해 4회(5월?6월?9월?10월) 개최, 회별로 40명을 선정해 공예길에 참여하도록 연계하는 등 여성 공예인들이 창업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공예는 여성 특유의 손재주와 섬세함을 살릴 수 있는 창업 분야로, 시 차원에서 솜씨 좋은 여성공예인들의취미가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우수인력을 발굴?양성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오는 주말 인사동?삼청동 나들이도 즐기고 공예길에서 원석목걸이, 드라이플라워액자, 압화공예, 데스크정리함, 금속공예 브로치, 전통장식 파우치 등 멋스러우면서도실용성 있는 공예품도 구경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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