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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글판, 건강한 여름을 시민과 함께 합니다.

기사입력 2015.05.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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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 촘촘한 여름을 맞아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인 ‘부산문화글판’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고 건강한 여름을 시민들에게 전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문안은 최영철 님의 시 ‘여름’에서 발췌한 <밥 한숟갈 촘촘한 햇살에 비벼 씀바귀 얹고 아, 맛있다>라는 문안으로 6월부터 8월 말까지 시청사 외벽에 게시된다.

    여름편 문안 선정을 위해 부산시는 지난 4월 한 달간 시민 공모를 실시하여 총 688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친 후 배종태 씨가 응모한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문안 추천자인 배종태 씨는 “어릴적 여름 한낮에 입맛이 없어 할 때 어머니께서 씀바귀 나물을 조물조물 맛나게 무쳐 주셨는데 약간 쌉사름한맛에 맛나게 밥을 먹곤 하였던 추억을 되새겨 주고 더위에 지쳐 있을 때 그냥 미소짓게 하여 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 구절인 것 같아 우리 부산시민들도 여름을 맛나게 활기차게 잘 보내자는 의미에서 인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부산문화글판 여름편은 여름철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시민들에게 어린 시절 행복했던 여름의 추억을 통해 생활의 활력이 되어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문화글판’ 가을편은 7월에 문안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주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이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부상은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가작 20명에게는 각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박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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